2016.10.23 17:44
검정 종이에 그리는 것이 그다지 쉽지 않은데 또 그렸다. 역시나 결과는... - _ -
검정 종이 스케치북 사고 이번이 딱 두번째. 첫번째 이 스케치북에 그렸던 그림이 대박 때 대길이 그림이었네.
흰 종이에 그릴 때와 달리 반대로 컬러링 해야 하고 스케치를 해도 잘 안 보이고 헷갈리고 해서
그냥 무작정 왼쪽 눈부터 그리기 시작했음. 원래 이런 생각 잘 안 하고 여태 한번도 그래 본 적도 없는데 진짜 그리다 포기할 뻔 ㅋㅋㅋ
망쳐서 다시 그리는 걸 여태 해본 적이 없다. 그냥 되는 데까지 꾸역꾸역 완성하는 편인데
이번엔 진짜 괜히 시작했나 싶어서 그리다 말 뻔 했다는 ㅋㅋㅋ
희한하게 2014년 같은 날짜에도 검정 종이에 근짱을 그렸었네 ㅎㅎ 우연의 일치.
이번에는 사진을 잘못 고른 건지, 흰종이에 그려야 할 사진을 검정 종이에 그린 건지 하여튼 검정종이에 그리는 건 참 만만치 않다.
일본 팬미 들리나요 DVD 포토북 중에서 맘에 들었던 사진을 드뎌 그려보았다. 사진을 골라놓은지는 쫌 되는데 이제서야 그림.
눈빛이 진짜 여시 같음. 남자가 이런 눈빛을 발사하는 사례는 드물지 않을까 하는 ㅋㅋㅋ
역시 난 장발장을 선호한다. 지금 머리도 귀엽긴 하다. 근데 예전 같은 느낌은 이젠 안 나는 거 같다.
요즘은 예전보다 살도 좀 붙어서 얼굴이 통통해서 진짜 애기 같음 ㅋㅋ 볼탱이 잡아당겨보고 싶게 오동통 ㅋㅋ
캔디에서 참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본 거 같어, 그러고 보면. 귀염이 충만.
그러고보니 내가 DVD는 아직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림부터 그렸네.
이 사진을 골라 놓고도 털목도리 그릴 생각에 좀 망설여지기도 했으나 그래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꾸역꾸역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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