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사람들 진짜 대단하다. 다 맞추네! 나도 허누나가 저사람이라고들 그러길래 그런가부다 하고 오늘(아니 벌써 어제) 봤다 ㅋㅋ
캔디 1호 때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지만 캔디 2호는 유쾌하고 즐겁고 감동적이었다.
첫 예고 나왔을 때만 해도 좀 너무 쎈 거 아닐까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해피엔딩.
지난 주 예고 때 나왔던 근짱 삐지는 장면은 본방에서는 편집됐네. 본방에 안 나오므로 역시 예고도 빠짐없이 챙겨봐야 ㅋㅋ
첨에 이 프로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과연 근짱이 어느 정도 분량일까 궁금했는데 생각 외로 분량이 메인 수준이라 방송을 보면서 흐뭇.
4회는 서장훈 씨 얘기도 감동적이었다. 서장훈 씨 캔디 2호도 사람들이 그 분이라고 하길래 다 알고 봤음. 맞추는 재미도 있겠구나 싶다.
근데 좀 아쉬운 점은 비밀 친구에게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는 설정인데 캔디들은 왜 본인을 속이는가.
그렇게 해야 통화하는 출연진들이 알아 맞출 수 없어서?
지수의 캔디 1호도 그렇고 서장훈 씨 캔디 1호도 나이를 속였다. 근짱의 캔디 2호도 러시아에 있다고 속였고.
근짱의 캔디 1호는 정말 중국에 있었던 거지만 2호는 뻥이었잖아. 진심을 얘기하는 건 한쪽만 진심을 얘기하고 캔디들은 막 속이고.
근짱도 오죽하면 '하루 종일 속았다'고 했을까 ㅋㅋㅋ 너무 다 얘기하면 금방 맞출까봐?
근데 심지어 거짓말을 해도 사람들은 귀신 같이 다 맞추더라는 ㅋㅋㅋ 하여간 대단들 하다.
캔디 2호 덕분에 되게 귀엽고 천진난만한 근짱을 봤다. 욘석이 ㅎㅎ 넘 귀여운 별명이 하나 생기는 건가? ㅎㅎㅎ
그리고 근짱은 요리를 정말 잘하는구나 싶다. 주변 사람들 챙길 줄도 알고. 같이 요리 먹을 때 갑자기 정색하는 장면 넘 웃겼음 ㅋㅋㅋ
전에도 그런 비슷한 급정색하는 모습의 근짱을 본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 때도 웃기더니 오늘은 근짱 영상이 아니라
티비 속에서 그걸 또 보니까 넘 웃겼다 ㅋㅋㅋ 원래 잘 그러나 봐 ㅋㅋㅋ
방송 보면서 캔디 2호가 전화상으로 못다한 말 듣고 근짱은 감동받았겠지? ^^
욘석 군과 허 누나의 중요한 엔딩 장면에 아는 노래가 나와서 반가웠다.
벤 폴즈의 The Luckiest. 2001년 Rockin' the Suburbs 앨범 수록곡. 욘석 군과 허 누나의 경우는 서로가 통화 상대여서 큰 행운이었겠지?^^
벤폴즈 솔로앨범 수록곡.
벤폴즈는 여태 딱 두 번 내한 했다. 2011년에는 벤폴즈 솔로로, 2013년에는 벤폴즈파이브 완전체로 다시 내한했었고
난 두 번 다 공연을 보러 갔었다. 벤 폴즈 솔로 내한 땐 첫 내한이라 궁금한 맘에 Meet & Greet 에 응모했고 당첨까지 돼서
내가 갖고 있던 CD에 벤 폴즈 싸인도 받고, 같이 사진도 찍고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런 짓을 또 할 일이 있을까 싶네 ㅋㅋㅋ
은근히 벤폴즈 음악을 광고 BGM으로도 쓰고 그러더라. 근데 인지도나 인기가 그닥 국내에서 큰 거 같진 않다.
내한할 때마다 그리 크지 않은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걸 보면. 그저 아는 사람들만 아는 정도인 듯.
Speaking of, 근짱의 캔디 3호는 누구일까?? 헉, 벌써 캔디 3호다!
예고만 보고도 사람들이 벌써 후보들을 거론하던데 그 중 한 명이 윤하! 와~ 드뎌 나도 아는 이름이 등장! ㅠㅠ (감격의 눈물이 ㅋㅋㅋㅋ)
윤하도 벤폴즈 팬이라서 2011년 벤폴즈 솔로 공연 때 공연을 보러 왔었고 내 바로 앞에 앉았었다.
2013년 벤폴즈파이브로 내한했을 땐 윤하도 같이 무대에서 한 곡 불렀었다.
바로 그 one angry dwarf and 200 solemn faces 라는 제목도 거창한 곡을 함께 불렀다.
윤하인지 아닌지 난 감도 안오고 모르겠지만 그저 아는 이름이 후보로 거론됐다는 것만으로도 감격 스러븜 ㅋㅋㅋ
캔디 3호 전화 목소리, 맘에 든다. 목소리 이쁘다. 캔디 1호와 또 다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예쁜 목소리.
노래를 잘 할 거 같은 목소리랄까? 담주도 기대된다. 캠핑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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