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More

Placebo: Molko with mullet

Eunice_t-story 2009. 7. 29. 23:54
처음에 이 헤어스타일을 보고는 '응?'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이라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순간 판단이 잘 서지 않았다.
얼핏 보기에 조지 클루니가 ER에서 한창 인기를 얻고 있을 당시 했던 시저컷 스타일의 앞머리에,
뒤는 미국 트럭 운전수들이 많이 한다는 mullet이 달렸고, 양 귀쪽으로 왠 더듬이 같이 긴 머리가...-..-
근데 사람은 진짜 눈과 귀가 간사한 건지, 자꾸 보다보니 또 몰코씨 아니면 소화할 수 없는 
고난이도의 헤어스타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마무리가 되더라...
(어찌됐든 몰코씨 헤어인데 되도록이면 좋은 쪽으로...ㅋㅋ)
아무리 좋아해주려 해도 도저히 용서가 안 되는, 내가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몰코씨 헤어스타일은 
Meds 앨범 내고 투어 당시 헤어스타일이다. 바로 이 머리!
 -..-;;
 뭐지, 이 포즈는...? Moobies 자랑...? -..-;;;;
 이건 어느 정도 굴욕 사진이기도 하지만 헤어가 더 문제...-..-;
 
앞으로 머리를 자르더라도 이렇게 자르진 말자, 몰코씨...
대부분 어려 보이려고 앞머리를 내는데, 어째 몰코씨는 더 늙어보여...ㅜ.ㅜ
앞머리와 몰코씨는 영 궁합이 아닌 듯... 남들 다 하는 그 흔한 머리가 왜 몰코씨는 안 받는지...
근데 또 mullet 있을 때 짧디짧은 뱅은 또 나름 어울리더라...
하여간 얼굴이 너무 우월하다보니 평범한 얼굴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 오히려 미모를 죽여서 그런건가...?
얘기 나온 김에 내 개인적으로 섬뜩했던 사진 한 장...-..-;
내가 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던 이유는, 뉴욕에서 내가 다니던 회사의 내 윗 상사와 너무 닮게 나와서...
이름이 마이크였던 그 상사는, 성깔이 드러워서(어찌 보면 몰코씨와 비슷하게 mood swing 진짜 장난 아니었음)
자기 기분 좋을 때와 아닐 때 사람 대하는 게 너무 달랐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내 직장 스트레스의 주범이었단 말...
몰코씨한테서 다시는 이런 모습 보고싶지 않음...ㅜ.ㅜ

그럼 다시 몰코씨의 mullet으로 돌아가보자.
 
 
 
좀 짧은 버전의 더듬이와 mullet. 기르던 중이었을지, 아님 좀 짜른 후일지... 웃는 모습은 참 아리땁구나...^^
 
 기타 치는 몰코 공주
 
이 사진은 어딜가나 떠 있더군... 이 곡은 공연 때마다 질리도록 불렀을 것이다. 다음 주에도 들을 수 있기를...^^

Bitter End (session on Oct. 19, 2004)



  더듬이에 무스질 입빠이...^^
 요 공연 때는 보니 몸에 살도 좀 불은 거 같더라...

Special K live @ Gurten Festival, 2004

Mullet과 더듬이 머리가 땀 때문에 가닥가닥 붙어 있는게 꼭 땀 흘리는 애기 같애...ㅋㅋㅋ

다음 주에 정말 이 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걸까? ^^

Twenty Years 뮤비. 내가 좋아하는 Placebo 곡 중 하나.

이 뮤비는 색감이 쥑인다...
 더듬이를 밖으로 낸 비니 스타일... 귀엽다.^^
 
 내가 요번에 티셔츠로 만든 사진^^
 
꼭 우리나라 말로 '어흥~' 그러는 거 같다...ㅋㅋㅋ
 Protege Moi에서 하모니카 연주 중이심...? ^^
 
                                                              이 티셔츠! Battle for the Sun의 전조...? ^^
 
쌩얼 몰코^^  Mullet 사진이 의외로 많네... 그래도 여기서 끊자. Mullet 몰코 정리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