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연습: 스즈키 6권 헨델 소나타 4번 4악장 (반주 맞춰서 느리게)

Eunice_t-story 2016. 6. 11. 11:07



빠르게 하는 부분을 어느 정도 빠르게 해야 하는지 감을 못잡겠어서 음원에 맞춰서 해볼라는데 

정상 속도 음원은 따라하기 느무느무느무 빠름빠름빠름. 그래서 약 60% 속도로 느리게 해봤다. 

막상 속도를 느리게 했어도 내겐 여전히 빠름빠름빠름~

음원에 있는 바욜린 소리와 어긋나면서 음정 틀리고 손가락 뭉개지는 거 다 티난다 ㅋㅋㅋ

뭉개지면서도 끝까지 가긴 갔다. 확실히 음원이랑 맞춰보니까 내가 음정 박자 틀리게 하고 있는 부분이 확 드러나네. 이거 고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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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바욜카페에서 진짜 반가운 사람들 발견 ㅋㅋㅋ

누가 국내 어느 밴드 팬질을 시작한다고 글을 썼길래 내가 즐팬질 되라고, 나도 국내 배우와 해외 밴드 팬질 중이라 했더니

배우가 누규냐길래 대박 남주라 했더니 자기는 대박 몰아 보려고 한단다 ㅋㅋㅋ

그러면서 근짱 귀엽고 목소리 멋찌다고. 역시 팬 아닌 사람들도 목소리는 인정한다. 그건 나도 팬 아닐 때 똑같았음 ㅋㅋ

팬 아닐 때 누가 근짱 일본 막걸리 광고를 보여주길래 보고 와~ 목소리 넘 좋다~ 했는데 그 땐 그냥 그러고 말았다는 ㅋㅋㅋ

어쨋든 그 바욜카페 회원은 아직 대박을 안 본 상태라 여전히 귀여운 근짱만을 기억하는 듯해서 내가 

대박에선 이미지 변신하느라 남자답기도 하다고 귀띰을ㅋㅋㅋ

근짱은 확실히 이번 드라마 선택 잘 한 거다. 그동안의 이미지를 한방에 뒤집어줄 수 있는 역할 맡은 거.

이 사극이 로코 사극이 아니라 더 좋았다. 사극이긴 한데 로코 사극이었다면 이미지 변신 효과는 전혀 없었겠지.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던 이번에 이 드라마를 했으니 다양한 캐릭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인정받을 수 있을 듯.


그러고 보면 근짱 팬이 된 것도 다 바욜 덕분이다. 

드라마를 전혀 안 보던 내가 바욜린 배우기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클래식관련 컨텐츠를 관심 있게 찾아 보다가 

베바라는 클래식 드라마가 있다길래 몇 년 뒤에 다운 받아 보고 건우 역을 맡은 배우가 눈에 띠어 이것저것 보다가 결국 팬까지 됨 ㅎㅎ


최근에 바흐 전기 영화가 있나 검색을 해봤는데 없다. 못찾겠다. 모짤트, 베토벤은 많은데 바흐는 전기 영화가 없네???

하나 찾은 게 있긴 한데 그것도 딱히 바흐 전기 영화는 아니더라. 그래도 일단 그거라도 어디서 구해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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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욜카페에서 한참을 댓글을 실시간으로 달고 있는데 다른 회원이 들어와서는 나보고 해외밴드 누구 팬질 중이냐 해서 내가

플라시보 얘길 했다. 아마 잘 모르실 거라고 덧붙이면서 ㅋㅋㅋ

그랬더니 그 회원은 플라시보가 인천 락페 왔을 때 공연하는 거 봤다면서 플라시보를 안다고 함. 난 진짜 깜놀 ㅋㅋㅋㅋ 

다들 클래식 얘기 하는 바욜카페에 회원 3명이 난입하여 갑자기 락페 얘기를 ㅋㅋㅋ


플라시보 첫 내한은 2007년 인천 펜타포트였다. 난 그 때 팬이 아니었을 뿐이고 ㅠㅠ 그 당시 빠박이 밤톨이었던 몰코를 생으로 못봤다.

어쨋든 간만에 길게 댓글릴레이 했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