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비브라토 개시

Eunice_t-story 2014. 4. 22. 00:30

드디어 비브라토 개시!
근데 쌤... 그냥 흔들어 보라고만 하시네요 ㅋㅋㅋ 
아, 물론 팔 전체를 왔다리갔다리 하는 거라는 설명은 해주셨지만...ㅎㅎ
유툽에서 그동안 수없이 봐왔던 동영상에서는 음청 심각하고도 디테일하게 설명하던데...
아마 내가 전공자가 아니라서 그냥 그렇게 가르쳐 주시는 거 같다.
쌤이 추구하시는 비브라토는 유툽에서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 arm vibrato 인 거 같다.
레슨실에서는 내가 손을 어떻게 흔들고 있는지 안 보여서 몰랐는데 
집에서 찍어 보니까 나는 hand(wrist) vibrato 처럼 흔들고 있는 거 같이 보인다.
소리 안 내고 왼손만 비브라토 자세로 해봤다.


쌤이 나보고 첨하는 거 치곤 잘 하는 거라셨음 ㅋㅋㅋ 칭찬은 들었지만 그래도 앞으로 몇 년은 쌩고생을 해야 ㅠㅠ
arm이고 hand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손가락 첫째 마디가 잘 구부러지는 게 진짜 중요한 거 같다. 
각 손가락의 첫째 마디가 정말 유연하게 구부러져야 비브라토가 된다. 그리고 넓게 넓게 흔들어야 함.
그와 동시에 음정을 고정시키면서 보잉도 안정되게 해야 함. 고로 이거 마스터하려면 수년은 걸린다는 -_-
2번, 3번은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데 1번과 4번 손가락이 문제다. 앞으로 연습 진짜 많이 해야할 듯.
비브라토는 결국 바욜린 연주를 사람이 목소리로 노래하듯 하기 위한 거다.
사람이 노래할 때 바이브레이션이 들어가면 완성도가 높아지듯이
바욜린 연주도 비브라토가 들어가면 뭔가 잘하는 것처럼 들린다 ㅋㅋㅋ
여태까지는 초딩이 동요 부르는 소리를 냈다면 앞으로는 성인 가수의 소리를 내기 위해 힘써야...




이 영상은 이미 봤던 영상. 내가 본 비브라토 영상들 중엔 요게 가장 자세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 같다.
이제 실제로 비브라토를 배우기 시작했으니 요걸 그대로 따라 하면서 꾸준히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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