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프랑스에서 개봉된 걸 알고 기다리고 있다가 수입개봉된 후 이제 다운받아볼 수 있게 되어 다운받아봤다.
불어라서 자막 보랴, 장면 보랴 정신없었음 ㅋㅋㅋ
차라리 영어였다면 그나마 영화 보기가 조금이나마 수월했겠지만 영어 영화가 아닌 게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배우들 연기가 좋았지만 역시나 주연배우 연기가 참 좋았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생로랑 다큐인<라무르>를 미리 보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라무르>에서 디테일하게 집고 넘어가지 않았던 부분들이 영화 속에서 다뤄져서 '아~ 이거였구나~'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내가 자세한 스토리까진 잘 모르겠지만 영화가 꽤 사실에 근거한 것처럼 보인다. 맞나...??
영화 속에서는 화려한 패션이라는 세계 이면에 가려진 어두운 부분들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브생로랑의 이미지를 공격하려는 의도라기보다는 그의 인간적인 면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의 시각으로 보기엔 꽤 난잡한 관계들... 하지만 솔직히
'아마 이 사람들은 이렇게 살 거야. 우리랑 다르니까...' 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영화 속에 그대로 표현되어
'역시 그랬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동성애 혐오자라면 이 영화를 안 볼 것을 권하는 바임 ㅋㅋㅋㅋ
불어라서 자막 보랴, 장면 보랴 정신없었음 ㅋㅋㅋ
차라리 영어였다면 그나마 영화 보기가 조금이나마 수월했겠지만 영어 영화가 아닌 게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배우들 연기가 좋았지만 역시나 주연배우 연기가 참 좋았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생로랑 다큐인<라무르>를 미리 보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라무르>에서 디테일하게 집고 넘어가지 않았던 부분들이 영화 속에서 다뤄져서 '아~ 이거였구나~'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내가 자세한 스토리까진 잘 모르겠지만 영화가 꽤 사실에 근거한 것처럼 보인다. 맞나...??
영화 속에서는 화려한 패션이라는 세계 이면에 가려진 어두운 부분들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브생로랑의 이미지를 공격하려는 의도라기보다는 그의 인간적인 면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의 시각으로 보기엔 꽤 난잡한 관계들... 하지만 솔직히
'아마 이 사람들은 이렇게 살 거야. 우리랑 다르니까...' 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영화 속에 그대로 표현되어
'역시 그랬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동성애 혐오자라면 이 영화를 안 볼 것을 권하는 바임 ㅋㅋㅋㅋ
그러나 패션계에 동성애자가 많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니 각오하고 보던가 ㅋㅋㅋ
선정성 수위가 근데 내 눈엔 그리 높아보이진 않는다. 적나라하게 다 나오진 않으니까.
선정성 수위가 근데 내 눈엔 그리 높아보이진 않는다. 적나라하게 다 나오진 않으니까.
좀 찐해지려고 하면 장면들이 편집되었으므로 ㅋㅋㅋ
남남키스와 웃통 벗은 정도...? ㅋㅋㅋ 19금 등급을 받은 이유는 아마도 동성애 코드와 퇴폐, 마약 나오는 장면들 때문인 듯하다.
그런 장면들도 내 눈엔 별로 그리 선정적으로 보이진 않지만서도... 내가 변태라 그런 것인가...ㅋㅋㅋㅋㅋ
칼 라거펠트와 생로랑 등등의 패션계 거물들의 얘기가 다뤄지는 책을 전에 아마존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남남키스와 웃통 벗은 정도...? ㅋㅋㅋ 19금 등급을 받은 이유는 아마도 동성애 코드와 퇴폐, 마약 나오는 장면들 때문인 듯하다.
그런 장면들도 내 눈엔 별로 그리 선정적으로 보이진 않지만서도... 내가 변태라 그런 것인가...ㅋㅋㅋㅋㅋ
칼 라거펠트와 생로랑 등등의 패션계 거물들의 얘기가 다뤄지는 책을 전에 아마존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책을 사서 읽어보고 싶어진다.
이 영화에서도 라거펠트가 비중이 크진 않지만 등장한다. 로맨틱한 관계는 아니었지만 젊은 시절에 생로랑과 친했던 모냥 ㅋㅋㅋ
이 영화에서도 라거펠트가 비중이 크진 않지만 등장한다. 로맨틱한 관계는 아니었지만 젊은 시절에 생로랑과 친했던 모냥 ㅋㅋㅋ
게다가 둘 다 게이였고...
라거펠트의 남친과 바람 난 생로랑.<라무르>다큐를 보면서도 느꼈던 것이지만 베르제 씨가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근데 다큐에서는 몰랐던 베르제 씨의 모습이 이 영화에서 드러나는데 그게 어느 정도까지 사실인지 몰겠지만
하여간 참 다들....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옴 ㅋㅋㅋㅋ
라거펠트의 남친과 바람 난 생로랑.<라무르>다큐를 보면서도 느꼈던 것이지만 베르제 씨가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근데 다큐에서는 몰랐던 베르제 씨의 모습이 이 영화에서 드러나는데 그게 어느 정도까지 사실인지 몰겠지만
하여간 참 다들....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옴 ㅋㅋㅋㅋ
알제리의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생로랑.
이런 장면들도 다큐<라무르>가 연상된다.
다큐에서도 옥션을 위해 미술품들을 운반하는 장면들이 베르제 씨 인터뷰 내용과 함께 나온다.
바로 요런 부분들이 다큐<라무르>에선 다뤄지지 않았던 부분이다.
베르제 씨가 생로랑 전에 사귀던 남자는 화가. 근데 생로랑이 이 화가의 팬 ㅋㅋㅋ
생로랑이 디올 하우스에서 수석 디자이너가 된 후 첫 패션쇼를 했는데 그 때 패션쇼에 남친과 함께 참석한 베르제 씨.
생로랑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 표정 ㅋㅋㅋ
생로랑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 표정 ㅋㅋㅋ
영화에서 이 화가 이름을 뭐라고 불렀었지....?? 찾아봐야겠다. 어쨋든 베르제의 화가 남친이 생로랑 초상화를 그려 준다.
다큐<라무르>에서도 초상화 그려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 그게 실존인물 화가인 듯 싶다. 다큐에서 다시 봐야겠다 ㅋㅋㅋ
다큐<라무르>에서도 초상화 그려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 그게 실존인물 화가인 듯 싶다. 다큐에서 다시 봐야겠다 ㅋㅋㅋ
생로랑에게 점점 끌리는 베르제 씨.
결국 둘이 요렇게 ㅋㅋㅋ
전쟁 중인 알제리에서 입대 통지서를 받고 두려워 하는 생로랑. 저렇게 여리여리 연약한데 무신 군대야...
군병원에서 조울증 진단을 받는다.
부당해고에 맞서 베르제 씨는 디올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한다. 생로랑 옆에 베르제 씨 같은 남친이 있어서 참 다행.
생로랑의 단짝 친구이자 모델인 빅투아르와 베르제 씨 사이는 별로 안 좋은 걸로 ㅋㅋㅋ
근데 이 장면 이후 발생한 상황은 참 반전스럽 ㅋㅋㅋ
그 유명한 몬드리안 드레스의 시작은 이러했다 ㅎㅎㅎ
다큐<라무르>에서 나왔던 장면이 떠오르는 이 장면 ㅎㅎㅎ
다큐에서 생로랑 본인이 실제로 이 질문에 요렇게 대답했다 ㅋㅋ
생로랑 옆에 분이 바로 젊은 라거펠트 ㅋㅋㅋ
라거펠트 애인인 자끄에게 끌리는 생로랑.
이 영화는 나 같은 일반인들은 상상만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퇴폐적인 패션계 뒷모습이 등장한다.
이것이 반드시 패션계에만 국한되진 않을 게다.
락앤롤업계 종사자들(밴드, 뮤지션들), 그 외 엔터테인먼트업계 종사자들도 요런 건 마찬가지 아닐지 ㅋㅋㅋㅋ
락앤롤업계 종사자들(밴드, 뮤지션들), 그 외 엔터테인먼트업계 종사자들도 요런 건 마찬가지 아닐지 ㅋㅋㅋㅋ
자끄와 함께 퇴폐와 향락의 데이트를 하고는 남친 베르제에게 자끄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생로랑...
다큐에서는 정확히 누구라고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요런 스토리를 베르제 씨가 얘기한다.
근데 이 영화 속의 장면처럼 자끄와 베르제 씨 사이에 정말 그런 일이 있었던 걸까??? 하여간 참 난잡한 관계들...
다큐에서는 정확히 누구라고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요런 스토리를 베르제 씨가 얘기한다.
근데 이 영화 속의 장면처럼 자끄와 베르제 씨 사이에 정말 그런 일이 있었던 걸까??? 하여간 참 난잡한 관계들...
영화에서 자끄 스토리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나는 변태니까 궁금하다 ㅋㅋㅋㅋ
환하게 웃고 있는 젊은 라거펠트 씨 뒤에 있는 저 콧수염 남자가 바로 자끄 드 바셰(Jacques de Bascher).
Behind every great designer there is often a nudging muse; an aristocratic aesthete who embodies not only the designer’s ideals but who also simultaneously pushes him towards greatness. This symbiotic relationship is at the heart of many a fairytale story; note Alexander McQueen and Isabella Blow, Yves Saint Laurent and Lou Lou de la Falaise. Jacques de Bascher represents this figure for arguably the most influential and important designer (bar perhaps Yves Saint Laurent) of the last half a century – Kaiser Karl, Karl Lagerfeld of Chanel, Fendi, and world domination. Jacques was not born into actual French aristocracy, but into an affluent family who had borrowed the title to accompany their wealth. But he certainly dressed the part. For Lagerfeld, Jacques represented the dandy prince of the castle who he had always wanted to be. He came to Paris seeking fame and popularity, and found it first as Lagerfeld’s lover and companion, with a brief interlude as Yves Saint Laurent’s obsession. With his penchant for exquisite suits, and turn of the century details, Jacques made quite a stir in Paris society in the eighties until his untimely death from AIDS in 1989. Even David Hockney immortalized him in one of his famous pencil sketches, which now retail for $60 upwards. A true gentleman icon of the last century and something of a modern day Dorian Gray, Jacques de Bascher was truly a tragic figure worthy of being remembered. Images after the jump.
Behind every great designer there is often a nudging muse; an aristocratic aesthete who embodies not only the designer’s ideals but who also simultaneously pushes him towards greatness. This symbiotic relationship is at the heart of many a fairytale story; note Alexander McQueen and Isabella Blow, Yves Saint Laurent and Lou Lou de la Falaise. Jacques de Bascher represents this figure for arguably the most influential and important designer (bar perhaps Yves Saint Laurent) of the last half a century – Kaiser Karl, Karl Lagerfeld of Chanel, Fendi, and world domination. Jacques was not born into actual French aristocracy, but into an affluent family who had borrowed the title to accompany their wealth. But he certainly dressed the part. For Lagerfeld, Jacques represented the dandy prince of the castle who he had always wanted to be. He came to Paris seeking fame and popularity, and found it first as Lagerfeld’s lover and companion, with a brief interlude as Yves Saint Laurent’s obsession. With his penchant for exquisite suits, and turn of the century details, Jacques made quite a stir in Paris society in the eighties until his untimely death from AIDS in 1989. Even David Hockney immortalized him in one of his famous pencil sketches, which now retail for $60 upwards. A true gentleman icon of the last century and something of a modern day Dorian Gray, Jacques de Bascher was truly a tragic figure worthy of being remembered. Images after the jump.
데이빗 호크니(David Hockney)가 그렸다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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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랑과 라거펠트
자끄 드 바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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