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쬐끔씩 수정을 가해도 별 티도 안 나고 더 이상 수정하는 것은 도저히 힘들 거 같아 포기하고 그냥 올린다.
스캔 해놓고 컴퓨터 스크린에서 보다 보면 맨 눈에는 잘 안 보이던 잘못된 선이나 형태가 눈에 띠어서
수정한 다음 다시 스캔 받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이게 다 그림을 쪼끄맣게 그려서 그런 거야...
스캔해서 컴퓨터 화면으로 보면 작아서 안 보였던 것들이 보이니...-_-
#8
#9
#10
딱 여기까지 벌써 10장이다. 그동안 바욜린 때문에 드로잉질이 안 되는 줄 알았더니 내 드로잉 의욕에 불을 댕길만한 뮤즈가 없어서였나보다.
장배우 사진들을 몰코 사진 모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닥치는 대로 모으고 있음 ㅋㅋㅋ 물론 모든 사진이 다 드로잉 가능한 사진들은 아니지만...
몰코 그릴 때도 그랬지만 그려보고 싶은 사진들이 한꺼번에 많아서 항상 먼저 그릴 사진들을 고르게 된다.
이것도 그려보고 싶고, 저것도 그려보고 싶은데 시간 여유는 부족하고 ㅠㅠ 마지막 그림도 사실은 갑자기 요걸로 그리기로 결정했다.
이전에 선택했던 사진은 다음 기회에 그려 보기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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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해도 내가 국내 배우의 '팬'이 되고, 그 배우 때문에 티비도 잘 안 보는 내가 TV 드라마를 보고, DVD를 사고, CD를 산다는 게 신기하다.
특히 음악은 딱히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닌데도 사게 되더라는...ㅋㅋㅋ 영화도 딱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보게 되고...ㅋㅋㅋ
팬심의 힘이란 대단하다! 장배우의 팬이 돼서 좋은 점 중 하나는 바로 장배우가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거!
그게 정말 이렇게 행복한 기분이 들 줄 몰랐다. 플라시보에 미쳐 있을 때, 유럽에서 뭘 한다고 하면 시차가 8시간 이상 나기 때문에
재미난 일들은 내가 디비잘 때 일어난다. 게다가 거의 모든 게 유럽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아시아 팬으로서 거리감도 느껴졌고, 변방의 팬이란 느낌도 들었고...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경험하려고 자야 할 시간에 깨어 있을 수는 없으니
항상 자고 일어나 다음 날 아침에 확인하곤 했는데 장배우는 그런 게 실시간으로 가능하다는 거.
게다가 같은 언어를 쓰는 것도 왜그리 좋은지...ㅎㅎㅎ 내가 생각해도 참 별 게 다 감동이야...ㅋㅋㅋ
좋아하고 팬이 된다는 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고 좋아지면 좋은 거고 싫으면 싫은 건데 장배우가 좋아져서 무척 좋구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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