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한 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vs 바이올린 영화음악을 만나다

Eunice_t-story 2014. 10. 9. 00:19

여전히 음정 불안하고 비브라토 부실하지만 그래도 3년쯤 되니까 이것저것 막 시도해보고 싶어진다.
확실히 예전엔 시도조차 불가능했던 게 이젠 퀄리티 구리게나마 시도까지는 된다는 거 ㅋㅋㅋㅋ
요즘 다른 사람들의 연주 영상을 이전보다 훨씬 많이 본다. 

소리만 들리는 영상 제외하고 연주하는 손이 보이는 영상 중심으로 ㅋㅋㅋ
다른 사람들은 비브라토 어떻게 하는지 엄청 궁금해지고 있는 요즘 ㅋㅋㅋㅋ
곡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난 그냥 약간 굵직한(?) 비브라토가 듣기 좋다. 뭔가 안정된 듯한 느낌...?
너무 진폭이 좁으면 왠지 좀 불안하게 들린다. 

그래서 나 스스로 비브라토 연습할 때 좀 천천히 하려고 무쟈게 노력 중인데 참 몸이 안 따라 줌 ㅠ_ㅠ
역시 난 취미생이라 그런지 비클래식 바이올린 곡들에 요즘 눈이 돌아가고 있음 ㅋㅋㅋㅋ
클래식보다는 그나마 비클래식이 쬐매 난이도가 낮은 건 사실. 
어차피 다 늦게 시작한 취미생 주제에 내가 무슨 바협씩이나 하려고 바욜린을 배우기 시작한 건 아니니까 뭐ㅋㅋ
사실 내가 바욜린을 시작한 이유 중에 하나는 나중에 정말 잘하게 되면 일렉 바욜 하고 싶어서였음 ㅋㅋㅋㅋ
그렇잖아도 요즘 일렉 바욜린에 자꾸 눈이 돌아가서 죽갔다. 이건 또다른 세계인 거 같다. 

브랜드고 뭐고 일렉 바욜에 대해서는 당췌 아는 게 없어서
이것저것 검색하고 디다보고 하다보면 너무 시간이 허비됨 ㅠ_ㅠ 
예전에 바욜 막 시작했을 무렵에 사놨던 바이올린 책이 눈에 띠었다. 이런 걸 언제 내가 사놨지??? 
바욜레슨 1년 시점 쯤만 해도 스즈키 진도만으로도 너무 벅차서 딴 데 눈돌릴 틈은 없었는데 

김치국은 드럼통으로 들이 부었었구나 ㅋㅋㅋㅋ
연주할 실력도 안 되면서 책이랑 악보는 잔뜩 수집 ㅋㅋㅋㅋ



바욜레슨 1년차 쯤엔 아마 책을 보면서도 뭔소리여~하는 단계였고
지금은 뭔소리인지는 좀 이해가 가는데 아직 몸이 안 따라주는 단계 ㅋㅋㅋㅋ
바욜 카페 디다 보다가 피아노반주 CD까지 포함된 책이 하나 눈에 띤다.



목차에 수록곡들에 보니까 베바의 Passion도 있네. 나 이거 악보사이트에서 벌써 사놨는데 ㅋㅋㅋ 

연주도 안 되면서 악보만 사재기 ㅋㅋㅋㅋ
최근에 좀 해보긴 했는데 하이포지션 고속연주 부분에서 엄청 버벅거림 ㅋㅋㅋ 

도대체 언제쯤 제대로 연주라는 걸 해볼 수 있을지...
내가 갖고 있는 책과 겹치는 곡들이 좀 있는데 이 책의 메리트는 피아노 반주 CD다. 내가 갖고 있는 책은 CD 없음.
이 책도 나름 구미가 당기긴 하는데.... 살까말까 생각 중. 겹치는 곡이 많은 거 같고, 

책 뒤로 갈수록 내가 연주 불가능한 어려운 곡들도 있고...
나중에 진짜 잘하게 되면 한 번 사서 도전해보던가 ㅋㅋㅋ 당장 사진 않겠지만 유익한 정보니까 챙겨놔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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