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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칸타레 4회: 비발디 사계 겨울 3악장, 바흐의 샤콘느, <오페라의 유령> Think of Me

Eunice_t-story 2014. 12. 27. 00:57

드디어 4회까지 끝! 더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더 했다면 좀 지겨워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연습하는 장면만 계속 몇 주를 봤다면 아마 지겨웠을 듯.
이렇게 한 달 사이에, 그것도 어느 정도 실제 오케 연주 속도로 저 정도 연주가 가능한 건 

아마도 실력이 좋은 단원이 훨씬 많아서일 거다.
나 같은 수준의 단원이 많았다면 절대 한 달 안에 저런 연주완성도가 안 나옴 ㅋㅋㅋㅋ
그리고 벤지 군, 난 벤지 군이 무슨 아이돌 밴드인지 전혀 알지도 못하고 이 프로에서 첨 보는데
제발 줄리어드로 다시 돌아가서 클래식계의 아이돌이 되어 보는 건 어떨지...?? ㅋㅋㅋ 진짜 너무 아깝다. 줄리어드인데!!!
K팝 아이돌은 오래 할 수 있는 경력이 못 되잖아... 근데 한편으로 젊을 때 아니면 못하는 것일 수도 있고...
근데 그건 클래식도 마찬가지. 세상에 4살 때부터 한 그 실력이 느무느무 아까비...!!
나도 어설프게나마 아마 오케 활동을 몇 달 해봤고, 어설프게 공연도 두 번 해봤고... 그래서 더 재밌게 본 거 같다. 
사실 처음에 아마 오케를 할 땐 호기심도 있었고 궁금해서 했었는데 
두 번 공연을 하고 나니까 내 실력엔 하면 민폐될 거 같아서 선뜻 또 하게 되진 않더라는 ㅋㅋㅋ
내년 1월부터 또 연습을 한다고 하던데 과연 또 오케를 하게 될 것인지.... 그 때 가봐야 알겠다.


***


박명수 씨, 진지하게 연습하고 진지하게 공연한 것, 잘한 선택이다. 
맞아요, 클래식 음악으로 장난치려고 했다면 나부터도 좀 화났을 듯 ㅋㅋㅋ


비발디 사계 겨울 3악장



<<샤콘느>>


오페라의 유령 중에서 Thank of Me. 헨리가 바욜린으로 연주한 곡. 

헨리가 여러 곡을 메들리로 연주했는데 곡의 흐름이 참 자연스러웠다.


뉴욕에서 한 번, 울나라에 해외 캐스트 왔을 때 한 번, 총 2번을 본 뮤지컬. 
뮤지컬 본 게 몇 개 없는데 그 중에서 아마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Gothic스런 분위기 때문에 그런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