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오케 연습부터 안나간다. 쌤도 알아서 문자 안 보내심 ㅎㅎㅎ 오호호홍 ㅎㅎㅎ 너무 홀가부운~^^ 프리더엄~ㅋㅋㅋ
다음에 혹시라도 쌤이 또 오케 할 거냐고 의향을 물어 보신다면 그 땐 진짜 정중히 거절하련다.
부담스러버서 이젠 더 이상 오케 못할 듯. 그냥 내 개인 진도만 나가는 게 훨씬 부담도 없고 편하다. 취미는 편해야 제맛 ㅋㅋㅋ
이 곡은 아마 1회 오케 연주회 때 했던 곡이다. 그 때 난생처음으로 오케란 걸 해보면서 마냥 신기하고 즐겁고 흥미를 느꼈었는데
고작 몇 년 후에 이리 지겨워 하게 될 줄이야 ㅋㅋㅋ
그 때가 그러니까 내가 바욜레슨 받기 시작한 지 2년쯤 됐을 떄였다. 그 때 2바욜을 했었는데 혼자 연습할 땐 1바욜로 연습해 봄.
한 악보에 1, 2바욜이 다 있다.
이 곡은 긴 보잉과 긴 비브라토 연습에 최적화된 곡 같다. 비브라토를 일정한 간격으로 오래 긴 음으로 끄는 게 참 어렵다.
비브라토 길게 끌면서 보잉은 일직선으로 길게 하는 걸 동시에 하는 게 어려븜.
손꾸락 빨리 돌리는 것도 어렵지만 이건 또 다른 차원에서 어려븜.
지금 하고 있는 볼파르트 19번은 활쓰기 바레이션을 이제 반쯤 했다. 그거 다 끝내면 명곡선 할 건데 다음엔 무슨 곡을 하게 될까...
남은 곡들이 죄다 어려워 보이던데...
여전히 버벅, 음정불안, 거기에 비브라토까지 힘겹다. 비브라토를 음정 끝까지 끌고 가는 게 힘겨움. 보잉도 같이 해야 해서 배로 힘겨움.
이제는 악보 사재기 쫌 그만하고 예전에 했던 곡들, 스즈키 곡들 등등 다시 해봐야 겠다. 악보만 사재끼면 모하노~~
유툽에서 채널 구독 중인 이쁜 바욜린 온냐가 최근 응팔에 나왔던 신해철/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바욜린으로 연주했더라.
넘 잘하고 듣기 좋더라. 밑에 설명에 보니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수준'이라 돼 있길래 냉큼 악보 사이트에서 악보를 샀다 ㅋㅋㅋ
근데 딱 거기까지 ㅋㅋㅋ 실력도 없는데 이거저거 건드리지 말고 했던 거나 더 완성도 있게 해보도록 노력해야겠다.
무한궤도는 훗날을 기약하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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