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LACE (더 플레이스) 강남역

이런 데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이게 코엑스점도 있다고 함. 폭탄피자로 유명하다고 함.

강남역 11번 출구로 나와서 주욱 걷다가 뚜레주르 골목에서 훽 우회전 하면 골목 안쪽에 바로 보인다.

위치가 반지하쯤 된다. 안에서 창문으로 밖이 보이긴 한데 살짝 내려간 느낌. 요즘은 반지하가 대세 ㅋㅋㅋ 응팔 생각난다 ㅋㅋㅋ

내부에 입장하면 입구 쪽에 이게 있다. 십여년 전에 이태리 여행 갔을 때 로마에서 요거에 손 넣고 사진 찍은 기억이 났다. 

그 때 줄 서서 한 사람씩 사진 찍었던 ㅋㅋㅋ 이게 오드리 햅번 나온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도 나왔지, 아마?

여기가 알고 보면 이태리 레스토랑(이탈리안 어번 비스트로!)이라 이게 입구에 있었나 싶다.

쩌~기 멀리 보이는 오픈 키친

게 튀김. 소스인지 게 튀김 자체인지 하여간 따라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매콤한 듯하면서도 바삭바삭. 맥주 안주로 딱!

스파게티였던 거 같다. 주문을 내가 안해서리 이름도 모르고 배고파서 퍼먹기만 했네..

밑에는 리조토 같은 게 깔려 있고 위에는 뼈다구.... 사실 이런 뼈다구를 잘 못먹는다. 그래서 감자탕도 못 먹는다. 비주얼이 좀 무서워서.

근데 배고프니까 이 정도 뼈다구는 그냥 들고 뜯었음 ㅋㅋㅋ

바로 이것이 이 곳의 대표적인 메뉴인 폭탄 피자. 원래는 도우 부분까지 다 먹는 편인데 요건 시꺼매서 치즈 덮인 부분만 흡입 ㅋㅋ

폭탄피자를 위한 매우 짧은 불쑈

다 먹고 나와서 조용한 카페를 찾다가 신분당선역 주변의 조용한 카페로. 내가 추천해서 ㅋㅋㅋ

2년 만에 다시 가봤는데 아직도 포스터가 붙어 있어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