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십년 만에 이제서야 이 도너츠 이름이 궁금해진다.
매장에서 요거 사고 받은 영수증에는 'Since 1950, 던킨'이라고 돼 있다. 그게 이름인가? 되게 시적이네 ㅋㅋㅋ
사실 던킨에는 요런 도너츠 말고 더 화려하고 더 달콤하고 쫀득쫀득 사르르 녹는 도너츠들이 많지만
난 왜 꼭 던킨에 가면 요런 거만 눈에 들어오는지... 요거 하고 글레이즈드인가? 그거 하고 두 가지를 즐겨 사먹는 편.
앞으론 다른 메뉴들도 두루두루 섭렵해야지.
아마도 이젠 늙어서 새롭고 획기적인 것보다 뭐든 친숙한 게 더 좋아져셔인지도 모르겠다.
뉴욕서 학교 댕기면서 직장생활 할 때 내가 아침으로 자주 먹던 게 바로 요 도너츠다. 물론 그 땐 던킨에서 요 도너츠를 사먹은 게 아니고
아침에만 장사하는 food vender들을 통해서 커피랑 같이 사서 회사로 출근했다. 그 때 아마 도너츠 이름을 알았을텐데 지금은 까묵 -_-
어느 블로그에 보니까 이 도너츠에 대해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 아무 맛이 없다'고 돼 있더라 ㅎㅎㅎ 사실 그렇긴 하다 ㅋㅋ
근데 난 이 맛에 익숙해서인지 던킨에 가면 요걸 자주 먹게 된다는 ㅋㅋㅋ 지금은 이름도 제대로 기억 안나는데 그 맛은 여전히 기억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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