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Placebo drawing을 채우고 난 후, 이젠 좀 다른 걸 그려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것저것 귀차니즘에서 벗어나 non-Placebo 사진들을 물색하던 중 딱 걸린 가위손 사진...ㅋㅋㅋ
십대시절 21 Jump Street를 통해 Depp을 처음 알게 된 후
내 십대시절 아이돌 스타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Johnny Depp.
고속터미널 지하에 외국중고잡지 가게들이 즐비하던 시절,
Johnny Depp 기사가 실린 외국잡지를 사러 다니던 시절이 기억난다...ㅋㅋㅋ
당시엔 그냥 아이돌 스타로 여겼을 뿐,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남는 배우가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었다.
Johhny Depp as Edward Scissorhands. Original
Contrasted version. 쫌 무섭다...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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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싸이니까 그냥 올려보겠음...ㅋㅋㅋ
스텔라가 볼 가능성이 전혀 없기에..ㅋㅋㅋ
어제 가위손 드로잉을 페북에 올렸더니 마침 Stella가 이걸 본 모양이다.
자기 여친 생일이 7월인데 선물로 여친 초상화를 주고 싶다면서 나한테 그림을 부탁했다.
사실 난 그림 부탁 받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그냥 내가 그리고 싶은 거, 내가 그리고 싶을 때, 내 맘대로 그리는 게 좋지,
누가 부탁해서 그리는 거 별로 안 땡김...
그래도 스텔라가 부탁한 건데 대뜸 No라 할 수도 없었고,
더구나 플라시보 백 장 이후 좀 다른 대상을 그려봐야겠단 생각도 들었기에 오케이를 했다.
근데 메시지 주고받으면서 자꾸 나한테 뭔가 사례를 하고 싶어하는 눈치...
하기사 그냥 연예인 드로잉도 아니고 자기 여친 드로잉이고 하니
좀 개인적인 부탁이라 아무래도 본인도 부담스러웠을지도...ㅋㅋㅋ
일단 내가 원하는 '사례'를 얘기하긴 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할진 모르겠음...
그냥 스텔라 본인이 알아서 뭐 아무거나 줬음 좋겠다...ㅋㅋㅋ
혹시 '사례' 얘긴 그냥 립서비스로 해본 소리인데 내가 오버 반응한 게 아니었길...ㅋㅋㅋ
여친이 목에 걸고 있는 개목걸이는 스텔라가 여친 생일 때 선물로 준 거라고 한다.
둘이 gothic couple 같다. 나름 멋찐 듯...^-^ 여친이 상당히 드라마틱하게 생겼다...ㅋㅋㅋ
내가 봐도 사진이랑 참 안 닮게 그린 거 같음... 어쩌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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