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일명 half-up, half-down hairstyle. 내가 20대 중후반 30대 초반까지 했던 머리다.
뒷머리 숫이 많고 머리카락이 두꺼워서 풀어 헤치면 완전 미친년 ㅋㅋㅋ 요즘은 늙어서 머리카락이 좀 가늘어졌을런지 ㅋㅋㅋ
롱헤어에서 단발로 변화를 줄 땐 남들도 다들 그렇듯이 나도 한 번에 확 자르는 건 못하고
쪼끔씩 쪼끔씩 자를 때마다 머리가 짧아졌다. 짧은 것에 대한 면역이 어느 정도 생기면서
머리가 점점 짧아져 지금 길이 정도에서 유지가 되어 온 지가 몇 년 된 거 같다.
요즘은 다시 머리를 길러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머리카락이 자꾸 얼굴 쪽으로 흘러 내리는 걸 내가 참 못 참는데
단발을 하면 아무래도 머리카락이 자꾸 얼굴쪽으로 넘어오는 경우도 많고 거센 바람이라도 맞으면 진짜 ㅋㅋㅋ
롱헤어였을 때도 나는 머리를 풀어 헤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주로 하나로 묶거나 반묶음.
하나로 질끈 묶는 건 울 오마니 표현을 따르자면 원불교 스타일 ㅋㅋㅋ
내 민증 사진이 바로 그 원불교 스타일 사진 ㅋㅋㅋ지금 생각해보니 단발보다 롱헤어가 훨씬 편한 머리였어...
문제는 이제 얼굴도 축축 처지는데 20대에 했던 그 머리를 하면 그 때 같은 스타일이 나올까 하는 것이야...-_-
한창 머리 길 때는 등짝 반을 덮을 정도의 길이였다. 일부러 그렇게 길게 했던 건 아니고 미장원 자주 가기 귀찮아서 ㅋㅋㅋ
요즘 머리 기르기 과정 중이다. 워낙에 짧은 단발이었었기 때문에 얼마나 기를 수 있을지...-_-
기르다가 못 참고 또 확 잘라버릴 수도...
하지만 이번엔 진짜 맘 잡고 한 번 길러 보려고 하니까 어느 정도 좀 길었음 좋겠다. 더 늙기 전에 -_-
<<<반묶음 머리 사진들 모듬>>>>
반묶음 헤어스타일은 뭐랄까... 청순한 이미지? 소녀 같은 이미지? 가 떠오르는데
졸리 여사가 은근 이 헤어스타일을 많이 하셨던 거 같고 게다가 잘 어울려서 의외스럽다.
나야 뭐 이 분들처럼 화려한 반묶음은 아니고 고무줄로 질끈 묶는 스타일 ㅋㅋㅋ
과연 나는 지금 생각대로 머리를 기를 수 있을 것인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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