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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Brixton review in KERRANG!

Eunice_t-story 2010. 10. 8. 15:03
결국 이번 투어는 런던에서 끝나버렸다.
스페인 공연 취소공지할 때 왜 아시아 투어 취소를 묶어서 같이 하지, 따로 띠어서 해가지고 
그야말로 아시아 팬들을 두번 울리는...ㅜ.ㅜ
아까 Zoe의 LJ에 보니까 Agina가 했던 말이다. 나도 동감.
어차피 스페인 공연 취소할 때 이미 벌써 아시아 취소 조짐이 보였는데 왜 머뭇...?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다가 오히려 두번 울린 꼴이 되어버린...
리버맨네가 갑자기 야속해진다...
Brixton show 마지막날 공연 후 after-show party에 갔던 사람들 중 VIP lounge가 따로 있었던 것에 대해 불평하는 팬들도 있었고, 
누구는 뉴티브 등등이 이번 투어는 이미 브릭스턴에서 끝났다는 말을 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서 다른 포럼인들의 맹비난을 받았다. 
그 때부터 알아봤다는...ㅡ.ㅡ
스페인쇼 취소공지를 브릭스턴 뒤로 미룬 건 이해가 간다치고,
아시아 공연 취소는 왜 더 뒤로 미뤘지...?
이미 다 지난 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해봐야 공연이 다시 성사되는 것도 아니지만...ㅡ.ㅡ
그나저나 다음 앨범 투어 때는 마흔인데...ㅡ.ㅡ
확실히 서른 넘어가면 진짜 몸이 달라지는 걸 느끼고, 그 뒤로도 몸은 계속 힘들어지게 된다..
월드 투어, 이런 거 하려면 진짜 튼튼해야 하는데...
이젠 공연을 무리하게 잡진 않겠지...
전에 브라이언이 자기네 투어 매니저가 task master라고 했다는데...엄청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인가보다.
이번 투어를 거울삼아 몇 년 뒤에는 좀 더 끝 마무리를 아름답게 장식하길...
p.s. Nancy Boy를 라이브로 못 들어보고 이번 투어가 끝나버린 게 아마 앞으로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듯...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