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7 23:36:43
드디어 한 장 그렸다!
마끌 화보에서 근석 군은 너무너무 귀엽다. 너무 귀엽고 어려 보여서
중고딩들 출연하는 성장 드라마 캐스팅 들어올 기세 ㅋㅋㅋ
완전 애기 같애~~ 넘 귀욥 ^_^
앞으로 마끌 화보 사진들 중 몇 장이나 더 그려볼 수 있을지...
마끌 잡지 화보 사진들 중에 그리기로 찜한 사진은 이제 2장 남았다.
고심고심 하면서 골랐는데 언제 또 맘이 바뀌...지 않도록 해야지 ㅋㅋㅋ
맘 같아서는 몇 장 더 그려보고 싶긴한데... 음... 모르겠다.
그려보고 싶은 포즈와 컬러를 고르다보니 이제 앞으로 딱 2장 더 그릴 생각...인데 두고 봐야...ㅋㅋㅋ
참 나답지 않게 왠 시를 ㅋㅋㅋ 나같이 정서가 메마른 여자가 ㅋㅋㅋ
원래 울프 군이나 몰코 마담을 그릴 땐 가끔 노래 가사를 적어넣곤 했었다.
근석 군 그리면서는 여태 글자를 함께 그려 넣었던 적이 없었던 거 같다.
마끌 화보의 봄스런 느낌에 삘을 받아 봄과 관련된 시를 검색해서 몇 개 훑어보고 요 시를 골랐다.
왠지 봄의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져서.
~봄인사 (이해인)~
새 소리 들으며
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봄 인사 드립니다
계절의 겨울 마음의 겨울
겨울을 견디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까치가 나무 꼭대기에
집 짓는 걸 보며
생각했습니다
다시 시작하자
높이 올라가자
절망으로 내려가고 싶을 때
우울하게 가라 앉고 싶을 때
모든 이를 골고루 비추어 주는
봄 햇살에 언 마음을 녹이며
당신께 인사를 전합니다
햇살이야말로
사랑의 인사입니다
내가 손글씨 컴플렉스가 있는데(ㅠㅠ) 글자를 하나하나 그렸다 -_-
더구나 영어가 아닌 한글을 이렇게 그림에 넣어 보긴 진짜 처음!
마끌 화보 사진들이 다들 좀 뽀사시~해서 shading도 최대한 희끄므리하게 하려고 노력 중 ㅎㅎㅎ
(내 스타일이 원래 좀 희끄므리하긴 하지만 ㅋㅋ)
dA에 이 그림을 올리면서 submit 버튼을 누르는 순간 바로 fav.가 4개 ㅋㅋㅋ
누군가 하고 봤더니 죄다 남자 ㅋㅋㅋ 죄다 망가 그리는 사람들 ㅋㅋㅋ
이 그림이 좀 망가스럽다는 생각은 나도 든다 ㅋㅋㅋ 이상하게 망가 스타일로 딱히 그리는 건 아닌데
어쩌다가 보면 근석 군 그림은 가끔 이렇게 망가처럼 그려지는 경향이 ㅋㅋㅋ
이게 다 사람 자체가 망가스럽게 생겨서일 수도 ㅋㅋ 보면 볼수록 만찢남 ^_^
'JKS A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79 어린석, #80 면세석, #81 포니테일석 (0) | 2014.05.07 |
---|---|
#77, #78 마끌석, 잘생도장 (0) | 2014.04.15 |
#73 장발장, #74 면도석 (0) | 2014.03.21 |
Jang Keun Suk in colors (0) | 2014.03.15 |
#71 부다페스트, #72 롯데면세 매거진 3월호 (0) | 2014.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