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우연히 정년이에 관한 영상을 봤다. 드라마 본편 아니고 아마 방영 전 소개 프로 같은 거였던 거 같은데,
뭔가 관심이 가기 시작. 티비에서 첫 회 방송 본방 사수는 하지 않았지만 재방을 1, 2회 다 봤다.
본방 사수까진 아니더라도 아마 매 회 재방이라도 챙겨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원래 드라마를 자주 보진 않는데 아마도 악귀 이후로 챙겨보게 될 듯.
그러고보니 둘 다 김태리 출연.
근데 딱히 김태리라서가 아니라 드라마 소재도 너무 참신하고,
눈과 귀가 즐겁고 배우들 연기도 너무 다들 일품.
정년이 언니도 그렇고 라미란 배우도 예상 외로 잘 한다.
라미란은 코믹스러운 분위기가 있어서 이런 배역에 어울릴까 했는데
역시 연기 잘 하는 배우다.
그리고 왕자님 역의 배우도 너무 잘 어울림. 어쩌면 그림으로 그려보게 될 수도.
근데 사진들이 이미지가 다 작네.
좀 큰 왕자님 이미지가 있으면 나중에라도 그릴 수 있음 좋겠다.
나 판소리 좋아했나? 판소리 듣는 맛도 있다. 근데 정말 더빙이나 후가공이 없었을까?
아무리 3년을 연습했다고 해도 전공자만큼 하진 못할텐데.
사실 배우들이 직접 부른 게 아니라 립싱크를 했다고 해도 별 질타를 받을 만한 사안이 아니라 괜찮은데,
3년 연습했다, 직접 불렀다, 굳이 이렇게 밝힌다.
어차피 배우가 다 잘할 수 없으니 립싱크면 립싱크라고 해도,
비전공자인 일반인이 보기엔 그 정도면 엄청 립싱크 잘 한 거다 그러고 봤을텐데.
립싱크 했다고 드라마를 안 보게 되진 않았을 거란 말.
촬영 시 본인이 직접 불렀더라도 편집 시 후가공 했을 듯.
배우들이 모두 저렇게 잘 부를 순 없다. 그건 분명히 불가능.
3년 해서 저 정도 하면 전공자들은 왜 수십년씩 하는 건데. 그러니까 말이 안 된다.
아마 호흡법이나 몸놀림, 요런 것들을 익혔겠지.
만약 배우들 모두가 정말로 그렇게 실제로 노래를 불렀다면 그건 진짜 대박적.
웹툰 원작 줄거리를 대충 봤다. 원작에서 부용이라는 인물이 안 나와서 러브라인 이런 거 없이
오롯이 국극에만 집중하는 드라마가 더 잼날 거 같긴 하다.
국극은 배경이고 럽라 위주면 사실 그닥 흥미로울 거 같진 않음.
로코, 멜로, 그런 장르가 아니라면 럽라 없는 게 훨씬 주제에 집중 잘 됨.
어쨌든 아직 2회이고 총 12부작? 16부작? 암튼 짧다.
끝나고 재방도 많이 해주겠지?? 난 주로 재방 사수자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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