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화이보 20190218, #52 공항밍

2019.02.21 12:50

왕이보인 줄 알았으나 화이보였다. 프듀 나갈라고 찍은 증명사진 같은 느낌. 얼굴은 진짜 쎈터깜인데...

너무 안 닮은 거 같아서 고치다 고치다 지쳐 그만 포기함. 이젠 그냥 사람 얼굴이면 됐지... 눈코입 있으면 됐지...' 하면서 그리게 되는 듯.

내 그림과 사진을 번갈아가며 보면서 그리다 보면 사진과 너무 안 닮아서 스트레쓰 받게 되는데 이젠 좀 그러지 말고 맘편히 그려야겠다.

그림을 취미로 즐기려고 하는 거지, 스트레스 받으려고 그리는 게 아닌데 ㅋㅋㅋ

역시 파버카스텔 수성이 보드랍게 더 섬세하게 그려지는 듯. 적어도 내 스케치북 종이 재질에 그렸을 땐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찐한 건 역시 프리스마 유성.

밍이 사진 중에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를 그려 봄. 팬이 공항에서 찍은 사진인 거 같다. 밍이 옷차림이 공항. 그리고 여긴 한쿡!

김포? 인천? 하여튼 울나라 공항. 아마도 한국 팬미 후 귀국행?

한국 팬미 못 갔던 게 너무 한 맺힌다. 다음에 또 온다는 보장이라도 있으면 이렇게까지 한 맺히진 않겠지만,

이젠 진짜 너무 가망 없어 보여서... 근데 이러다가 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막 생겨서 다신 없을 줄 알았던 한국팬미가 이루어지면 참 좋겠다.

이 사진은 볼 때마다 남자 시계 광고 같음. 웨보 사진이나 잡지 사진을 주로 그리게 되지만, 역시 팬심으로 찍은 사진은 못 당하는 듯.

파버나 프리즈마나 그림 스타일이 달라 보일 만큼 내가 벅벅 칠하진 않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