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Tell

De La Guarda & Fuerza Bruta

Eunice_t-story 2009. 8. 28. 15:29

De La Guarda & Fuerza Bruta

De La Guarda wallpapers (첨부파일 확대보기/다운)
뉴욕 있을 때 De La Guarda를 봤었다.
Off-Broadway show 중 제일 처음 봤던 건 Stomp, 그 다음에 Blue Man Group, 그리고 세번째 본 게 De La Guarda였다.
Stomp는 뉴욕 간 지 얼마 안 돼서 봤는데, 자리를 잘못 잡아서(맨 앞자리 -..-), 빗자루 휘저을 때 먼지 다 마셨다.
Blue Man Group은 작년인가 몇 달 전인가
(늙어서 기억 가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 왔을 때 한 번 더 봤는데, 
뉴욕 공연 보다 규모가 훨씬 커졌다.
뉴욕에서는 소극장에서 봤었고, 마지막에 두루말이 휴지 뒤집어쓰는 재미가 있었는데,
대규모 공연장에서 하다보니 그런 아기자기한 맛은 없더군...
De La Guarda도 한국에 공연왔을 때 한 번 더 봤다. 뉴욕 공연과 똑같았고 감동도 똑같았다.^^
내가 본 3개의 Off-Broadway show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show다.
뉴욕서 De La Guarda를 본 후 사운드트랙 CD가 있는지 물었는데 없다고 하면서
e-bay에 bootleg 버전이 있을지도 모르니 거기 디다보라고 귀띔을 해주더군...
아마존에 보니 1996년에 나온 CD가 있던데, 
내가 De La Guarda 공식사이트에서 전에 들었던 것들과 좀 다른 거 같애... 약간 바꿨나...?
게다가 Fuerza Bruta CD는 왜 판매중지야? 팔면 돈 될텐데... 
너무 상업화되는 게 싫었나? 아님 장사가 잘 안됐나?
(요즘 플라시보의 저돌적 마케팅 전략과는 다소 상반되는 듯한...ㅋㅋㅋ)
어쨌거나 De La Guarda는 정말 독창적이란 말 외엔 달리 표현할 말을 찾을 수 없을 거 같다.
음악도 그렇고, 쇼 내용도 그렇고, 쇼를 관람하는 방식도 그렇고...
원초적으로 무쟈게 감각적이고, 예술적이고, 역동적이다.
De La Guarda에서 아마 가장 감각적이고, 사이키델릭한 부분은 Maracana일 것이다.


De La Guarda의 creator가 몇 년 전에 Fuerza Bruta라는 쇼를 또 만들었단다.
Fuerza Bruta는 대강 영어로 말하자면 Brutal Force란다. 그렇지...포스가 엄청나게 격하겠지...ㅋㅋㅋ
이건 또 언제 한국 공연을 올까... 오면 꼬옥 가고 싶다.
Fuerza Bruta 홍보 영상. 이런 홍보 영상은 좀 beautify된 감이 없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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