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릭 포이너 강연에 참석차 파주 출판단지를 난생처음 다녀왔다.
예술인마을도 그렇고 항상 좋다는 얘기만 들었지 막상 갈 일도 없었고, 귀차니즘도 있고해서
말로만 듣다가 파주 출판단지를 가보니...
서울의 복잡하고 지저분한 모습과는 다른 완전히 딴 세상 같았다.
아직도 '임대'라는 종이가 유리에 붙어있는 건물들도 있었고,
탁 트인 공간에 예쁘게 서 있는 건물들이 다 출판사들이라니...놀라웠다.
예술인마을도 그렇고 항상 좋다는 얘기만 들었지 막상 갈 일도 없었고, 귀차니즘도 있고해서
말로만 듣다가 파주 출판단지를 가보니...
서울의 복잡하고 지저분한 모습과는 다른 완전히 딴 세상 같았다.
아직도 '임대'라는 종이가 유리에 붙어있는 건물들도 있었고,
탁 트인 공간에 예쁘게 서 있는 건물들이 다 출판사들이라니...놀라웠다.
출판단지 초행이라 아니나 다를까 약간 헤매긴 했지만 헤매면서도 연신 디카로 사진을 찍어대서
헛걸음했다는 느낌은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
행사 장소였던 지지향 1층에 들어서니 마침 릭 포이너는 월간디자인에서 나온 기자들과 사진촬영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헛걸음했다는 느낌은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
행사 장소였던 지지향 1층에 들어서니 마침 릭 포이너는 월간디자인에서 나온 기자들과 사진촬영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연수, 수련회용으로 지어졌다는 이 게스트하우스도 역시 실내공간이 시원시원하고 아름다웠다.
이윽고 릭 포이너가 월간디자인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행사주최측과 내가 있는 쪽으로 와서
모두들 서로 명함 교환하고, 책에 싸인 받고, 사진 찍는 시간을...^^
모두들 서로 명함 교환하고, 책에 싸인 받고, 사진 찍는 시간을...^^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지지향의 구내 식당엘 갔는데...
메뉴가 비빔국수...-..-
한국을 처음 방문한 릭 포이너가 과연 이 매운 비빔국수를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에
괜시리 내가 미안해졌다. 음식을 좀 신경써서 준비했어야 하는데...
나도 먹다가 매워서 샐러드만 좀 먹었는데 릭 포이너는 다 먹었는진 알 수 없으나
내가 젓가락을 놓은 다음에도 한참을 젓가락질을 하는 것 같았다. 물론 상당히 서툰 솜씨로...ㅋㅋㅋ
안쓰러워 보였는지 결국 주최측 직원이 포크를 가져다줬다.^^
든든하지 못한 저녁식사를 마친 후 릭 포이너는 혼자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컨퍼런스룸으로 오기로 했고
나와 다른 주최측 관계자들 및 수강생들은 컨퍼런스룸으로 향했다.
메뉴가 비빔국수...-..-
한국을 처음 방문한 릭 포이너가 과연 이 매운 비빔국수를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에
괜시리 내가 미안해졌다. 음식을 좀 신경써서 준비했어야 하는데...
나도 먹다가 매워서 샐러드만 좀 먹었는데 릭 포이너는 다 먹었는진 알 수 없으나
내가 젓가락을 놓은 다음에도 한참을 젓가락질을 하는 것 같았다. 물론 상당히 서툰 솜씨로...ㅋㅋㅋ
안쓰러워 보였는지 결국 주최측 직원이 포크를 가져다줬다.^^
든든하지 못한 저녁식사를 마친 후 릭 포이너는 혼자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컨퍼런스룸으로 오기로 했고
나와 다른 주최측 관계자들 및 수강생들은 컨퍼런스룸으로 향했다.
너무나 준비해간 내용이 없었던 관계로 한 시간을 버벅대며 잘 기억도 나지 않는 책 내용을
엄청나게 대충 짚어내려갔다...
한 시간 후 릭 포이너가 컨퍼런스룸에 들어섰고 모두들 언어의 장벽과 씨름하며 열띤 토론을
한 시간가량 벌였다.
특강순서가 끝나고 다같이 영화 [헬베티카]를 보기로 했는데 나는 버스스케줄 때문에 일찍 일어섰다.
릭 포이너는 자신이 등장하는(그것도 영화 아주 초반부에..^^) 영화를 함께 보고싶지 않았는지,
많이 피곤했는지 자리를 떴다.
세미나가 끝나고 하루이틀 정도 더 한국에 머물다가 돌아간다는데
파주 뿐 아니라 서울 관광도 좀 하다가 돌아갔으면 좋겠다.
처음 방문한 한국인데 파주만 보고 간다면 한국에 대한 인상이 어떻게 남을까 좀 걱정도 된다.^^;
어쨋든 저자와의 소중하고도 뜻깊은 만남이었다.
엄청나게 대충 짚어내려갔다...
한 시간 후 릭 포이너가 컨퍼런스룸에 들어섰고 모두들 언어의 장벽과 씨름하며 열띤 토론을
한 시간가량 벌였다.
특강순서가 끝나고 다같이 영화 [헬베티카]를 보기로 했는데 나는 버스스케줄 때문에 일찍 일어섰다.
릭 포이너는 자신이 등장하는(그것도 영화 아주 초반부에..^^) 영화를 함께 보고싶지 않았는지,
많이 피곤했는지 자리를 떴다.
세미나가 끝나고 하루이틀 정도 더 한국에 머물다가 돌아간다는데
파주 뿐 아니라 서울 관광도 좀 하다가 돌아갔으면 좋겠다.
처음 방문한 한국인데 파주만 보고 간다면 한국에 대한 인상이 어떻게 남을까 좀 걱정도 된다.^^;
어쨋든 저자와의 소중하고도 뜻깊은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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