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에서 몇달 전이었나? 그레이 1편을 하길래 그냥 지나침.
며칠 전에 케이블에서 그레이 2편을 하길래 이게 2편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였나? 왜지? 하면서 보기 시작하다가 끝까지 다 봤다.
합법적 뽀르노쯤 되는 영화인 줄 알았는데 전혀 현실성도 없는 거 같지만 나름 재밌다?! 역시 내가 여자여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다.
여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스토리. 외모와 재력을 모두 갖춘 완자님이 막 보호해주고 그런 내용이라... ㅋㅋ
야한 장면은 진짜 야하긴 하더라. 1편 개봉 당시에도 했던 생각이지만 이렇게 고수위 영화를 커다란 스크린에서 보는 건,
그것도 쌩판 모르는 사람들과 어두운 공간에 갇혀서 보는 건 참... ㅋㅋㅋ
어쨋든, 2편을 보면서 남주에 관심이 갔다. 매력 있음! 1편 나왔을 때 영화를 안 봤어도 남주가 멋있단 생각은 들었지만
2편 보고나서 호감도 급상승. 정말 신기한 게, 내가 늙으면서 취향이 바뀐 건지, 이런 남자가 멋쪄 보이네.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얼굴선 뚜렷하고 굉장히 남성적인 사람이 멋쪄 보이다니.
왕좌의 게임에서도 존 스노우보다 제이미에 끌렸던 것도 그렇고 요즘 내 취향이 좀 바꼈나보다.
예전엔 근육질이나 금발/light brown 헤어의 남배우에 대해서 딱히 매력적이라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그레이 50가지 영화의 남주가 미국 배우일 거라 생각했는데 심지어 이 사람 아일랜드 사람이야!
이 정보 입수하자마자 바로 이 배우 아이리쉬 액센트가 듣고 싶어 인터뷰 영상을 검색해봤다.
십년? 십년 더 됐나? 하여튼 예전에 한창 좋아하던 시절에 영화도 이것저것 다운받아보고 했던 배우가 콜린 패럴이다.
콜린 패럴도 아일랜드 출신이다. 콜린 패럴 좋아할 때도 콜린 패럴이 헐리우드 영화에서 미국인으로 나오는 영화가 많아서
콜린 패럴의 아이리쉬 액센트 들으려고 아일랜드 영화도 다운받아 보고 그랬는데 ㅎㅎㅎ 그 영화는 아직도 CD로 구워놓은 거 갖고 있긴 하다.
그러고 보니 그 영화 말고도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영화도 P2P 시절 다 다운받아봤다.
제이미 도넌 프로필을 검색해보니 결혼을 했는데, 결혼한 아내 분이 내가 알기론 콜린 패럴과 사귄 적이 있었던 여배우다?!
그 여배우는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이온 플럭스에서 이온 플럭스의 여동생으로 나오기도 했던 걸로 안다.
얼굴이 예쁜 여배우. 그러나 딱히 주연급으로 출연했거나 그런 영화는 내가 본 게 없어서 잘 모르겠다.
어쨋든 그 여배우와 제이미 도넌이 현재 부부라는!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제이미 도넌이 첫 출연한 영화를 보니까 내가 봤던 영화였다.
근데 그게 배우로 출연했던 첫 영화라 대사도 거의 없는 역이어서 다시 찾아봐야 했다는 ㅋㅋ
소피아 코폴라를 좋아해서 코폴라 감독 때문에 마리 앙트와네트를 오래 전에 봤었는데 그 영화에 제이미 도넌이 거의 단역급(?)으로 나왔었다.
마리 앙트와네트에서 도넌이 출연했던 장면
모델 출신이라고 해서 모델 활동하는 모습도 찾아봄. 해외에서 활동하는 영상을 예상하고 유툽에 검색했는데 심지어 울나라에도 왔었나 보다!!
울나라 사진작가에 울나라 여배우와! 두분 캐미가 상당하십니다 ㅎㅎ
키이라 나이틀리와 사귀던 시절. 둘 다 풋풋해보임 ㅎㅎ
2년 전 상황이긴 하지만 되게 가정적인 남자라서 호감도는 더욱 상승 ^_^
부인이 정말 이쁜 외모다. 꼬질꼬질 초췌한 모습임에도 이쁘다는 걸 알겠을 정도로 미인. 둘이 정말 비주얼적으로 잘 어울린다.
디올 광고 모델 시절. 완전 옛날 영상. 진짜 너무 잘생깄네...
마리 앙트와네트로 시작해서 여태 도넌이 출연했던 영화들을 모아놓은 영상. 이런 영상, 진짜 유익함 ㅎㅎ
그레이 2편을 보다 보니까 1편을 봐야 대사가 이해될 듯한 부분도 있고, 나머지 1편, 3편도 궁금해져서 시간될 때 다운받아 봐야겠다.
수염 좀 있는 게 훨씬 더 잘쌩겨 보임 ^ㅠ^
마크 러팔로? 어벤져스에 헐크로 나온 그 배우랑 되게 닮은 꼴인데 그 배우를 조각미남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맡는 캐릭터에 따라 달라 보이는 건지, 눈이랑 헤어 컬러 때문인지 뭔지 어쨋든 제이미 도넌은 잘쌩겨 보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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