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대림창고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지는 꽤 됐는데 매우 뒷북적으로 이제서야 가 봤다.

사실 인터넷 사진상으로만 보면서 거품, 과장도 있을 거라 생각했기에 별 기대 안 했는데 막상 가보니 좋네, 진짜로? ㅎㅎㅎ 

천정이 엄청 높고 음악이 쿵쿵거리는 것이 뉴욕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넓직해서 사람이 꽤 있음에도 그리 북적거리거나 빽빽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고, 

천정 채광창 덕분에 실내에서도 광합성을 하는 느낌이어서 좋았다. 3층? 까지 있는 거 같던데 3층은 사실 옥상이라고 보면 될 듯. 

성수역 3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우회전 해서 주욱 걷다 보면 길 건너편에 대림창고 간판이 보인다.

큰 입구문을 들어서자마자 있는 대형 조형물.

음식과 음료 주문은 한 곳에서 하고 음료는 주문했던 곳에서 받아오고 음식은 안쪽에 따로 받아오는 데가 있었다.

별모양 피자가 유명하다고 함. 도우 쪽에 치즈가 들어 있어서 쫀득하고 맛있다.

천정이 시원하게 트여 있다.

2층에서 입구쪽에 있는 대형 조형물을 본 모습.

좀 hip한 곳일 거란 생각에 손님들 연령층이 젊은층이고 내가 가면 평균연령 확 올릴 줄 알았는데 딱히 그래 보이지도 않았다.

물론 낮시간대에 갔던 거라 밤에는 좀 달라지는 건진 몰겠으나(맥주도 파는 곳이니),

내또래 중년 손님도 많아 보였음. 담에 또 가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