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2회 연주회 준비 4차 총연습 (2013년 9월 29일)

Eunice_t-story 2013. 9. 29. 22:40



날이 갑자기 선선해져서 그런지 하루종일 졸렸다. 겨울잠 자러 가야 하는 곰처럼 -_-
비몽사몽 와중에도 악보에 집중하느라 눈알 부라리며 해도 역시 역부족 ㅠㅠ 
1회 연주회 때보다 연습량이 더 부족한 거 아닌지 생각해보게 됨. 
근데 또 생각해보면 1회 연주회 때도 무대에서 버벅거렸었음 ㅋㅋㅋ
모짤트가 웬수...ㅠㅠ 그래도 이번 연주회에는 잘 하는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근데 어째 갈수록 사람들이 연습하러 안 오는 거지?? 다들 자신 있나??
아직도 버벅거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손가락이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말랑말랑해졌다고나 할까?
하여튼 뭔가 더 유들유들 유연해진 게 느껴진다. 조금 더 나아지고 음정 확실해지면 비브라토 배우게 되겠지?
오늘 보니까 내 폴트 메이트로 옆에 앉았던 분은 진짜 잘하시더라. 오늘은 그 분 소리에 묻어갔다는 ㅋㅋㅋ
쌤이 네이버 카페에 연주회 이후에 배울 책을 올려 놓으셨다. 바로 이 책.
첨 보는 책! 기본기로 돌아가야한다고... 
근데 스즈키 5, 6권이면 초보가 아니라고요?? 전 아직도 초보인 거 같은데 ㅋㅋㅋ
지금 내 실력은 절대 초보가 아니지 않고 딱 초보 수준 -_-
♬반짝 반짝 작은 별♬ 할 때보다는 물론 발전하긴 했으나... ㅋㅋㅋ
앞으로 더 잘 하게 돼야 내가 정말 해보고 싶은 곡들 비브라토 넣어서 할 수 있을텐데...
이번 연주회 곡은 아직 하나를 더 배워야 하는데 참 걱정이 태산이네그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