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연습: 하이든의 세레나데 (바이올린 명곡선)

Eunice_t-story 2018. 3. 12. 21:50

곡 제목은 하이든의 세레나데인데 정작 작곡자는 하이든이 아니다.



2014년 12월에 배웠던 곡. 영상 기록을 보니 2015년 7월에 또 혼자 해봤던 영상이 있던데 그 때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지금이 더 낫다. 

지금도 음정이 불안하지만 그 때보다는 차라리 지금이 쬐끔 더 나아졌고 연주 속도도 그 때보다 쪼끔 더 빨라져서 정상 연주 속도에 가까움.

영상으로 찍는 게 번거롭고 귀찮긴 한데 남겨두니까 이런 걸 확인할 수 있어서 좋네.


어깨받침은 수명이 어케 되나??? 스폰지만 갈고 여태 쓰고 있는데 어깨받침 새로 사야 하나...요즘 자꾸 헐겁다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꽉 고정되는 느낌이 아니라 자꾸 덜거덕 거리는 느낌이라... 비브라토 힘겨움...


소형 마이크를 샀다. 주문한 지 무려 2달만에 도착. 경악할 만한 배송속도... D:

받자마자 연습할 때 사용해봤다. 이전까지는 폰과 거리가 멀어서 소리가 웅웅거리는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마이크가 가까우니까

웅웅거림이 없이 클리어하게 들리면서 소리가 너무 적나라하게 들림 ㅋㅋㅋ -..-



*  *  *  *


그나저나 트위터가 밍이 때메 시끌벅적. 궁금해서 결국 중알못인 내가 웨이보 검색해서 그 몰카 영상을 봤다. 사생팬 대단...O_O

CP 환상이 확 깨지는 순간. 하지만 CP 환상이 확 깨는 일은 언젠간 벌어질 거였고 그 때가 지금인가보다. 역시 환상은 환상으로 끝나나봐 ㅠㅠ

둘이 실제 커플이면 차암 좋겠지만 역시... 더불어서 둘이 밍왕으로 한국에 팬미하러 올 일은 이젠 전혀 없겠구나 싶은 생각에 또 슬프고 ㅠㅠ


화이 공고는 읽으면서 좀 우습더라. 그런 공고문은 너무 쓸데 없는 거 아닌가. 그걸 누가 믿는다고 ㅋㅋㅋ

난 탈덕은 전혀 아니고 사생팬에 시달리는 밍이가 좀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팬레터를 그렇게 처리한 건 

내가 그 당사자 팬이었더라도 정말 기분 엄청 나빴을 거 같다. 사생이 한 짓은 나쁜 짓이긴 한데 거짓유포는 아닌 거 같아 씁쓸.

근데 밍이 잘생긴 얼굴을 보다 보면 아무 생각이 없어짐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