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짱 팬에 되면서 가장 먼저 샀던 CD가 렛미크라이 통상반이다. 하나의 앨범이 버전별로 여러 개 나온다는 건 그 뒤에 알게 됐다.
그래서 그 때 통상반을 사고 그게 다인 줄 알았음. 근짱 드로잉 시작하면서 초기에 렛미크라이 사진을 2장 그렸었는데
그중 하나가 지금 보니 한정반 사진이었네. 그 땐 그냥 앨범 내면서 찍은 사진들인 줄로만 알고 그렸는데.
렛미 드로잉 중에 다시 그려보고 싶은 게 있어서 인터넷 검색하다가 결국 한정반까지 샀다. 한참 됐는데도 아직 제품이 있어서 다행.
내가 근짱 드로잉 초기에 그렸던 사진이 요거. 너무 안 닮게 그려서 내가 그려 놓고도 무슨 사진을 그렸는지 한참 헤맸네 - _ -
그 땐 이게 한정반 사진인 줄도 모르고 그렸다.
전에 샀던 통상반이 오른쪽, 이번에 산 한정반이 왼쪽. 통상반은 이태원 돌아댕기다가 샀던 기억이...
싱글 통상반 커버도 그렸었다. 완전 망친 그림 - _ -
한정반 & 통상반
위: 한정반
아래: 통상반
이렇게 놓고 보니 한정반 사진들이 더 이뻤네.
지금도 음반이 나오면 꼬박꼬박 사긴 하지만 내 경우는 음악보다는 사진 때문에 사게 된다는.
나도 내가 늙어서 이렇게 될 줄 몰랐지만 사실 요즘은 대중음악보다는 클래식을 더 자주 듣는다.
난 역시 장발장이 더 좋음. 그림 그릴 사진 고를 때도 예전 사진들을 그리게 되는 경향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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