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31 20:12
메밀꽃밭까지 그려 볼라고 했으나 A4 안에 사람만 겨우 반토막 들어감 -_-
공유가 원래 이리 멋졌는지 도깨비에서 멋지게 나오는 건지 하여튼 내가 남자 연예인 보면서 이런 느낌 받아보긴 진짜 오랜만인 듯.
완연한 중년이 되어도 되게 멋있게 늙을 거 같은 얼굴이다. 조지 클루니 같이 늙어도 멋찔 스타일.
아직도 도깨비 정주행을 못했으나 일단 전회 다운은 받아놨다. 티비에서 재방을 하지만 항상 본 에피만 반복 시청하게 되는 듯.
서울 시내를 높은 곳에서 둘러 보는 도깨비 모습이 오래 전 버피 스핀오프 엔젤을 보는 듯하다.
태양의 후예도 같은 작가던데 그 드라마는 유치해서 못 보겠더니 어째 도깨비는 참 재밌네.
판타지라도 내 취향의 판타지는 따로 있나봄. 푸른 전설 어쩌구 하는 인어 판타지는 즌혀 내 취향 아님.
뭔가 슬픈 게 반드시 있어야 하고 남주는 반드시 다크해야 하고 뭐 그런 게 내 취향저격 판타지의 필수 요소인가 봄.
진짜 드라마 제목처럼 쓸쓸하고 찬란해야 내 취향 ㅋㅋㅋ
김신과 지은탁 포스터를 그려 봄. 캔손 300g 짜리 수채화 스케치북을 4개나 사놓고 아직 써보지도 않았다.
이걸 수채화로 해볼까 하다가 망칠 거 같아서 그냥 색연필로. 바탕 정도는 물감을 써볼까 했으나 막판에 그냥 다 색연필로 마무으리.
김고은 같은 이쁜 얼굴에 익숙하지 않고 성괴 미인들에게 익숙한 탓인지 악플에 보면 못생겼다는 말이 있던데
김고은은 쌍꺼풀이 없이도 충분히 맑고 깨끗한 얼굴이다. 코, 입이 이쁘고 얼굴형도 이쁘고, 연기도 되게 귀엽게 했고.
오열 연기가 좀 의외였지만 다른 부분들은 모두 연기를 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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