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를 보고 나서 드는 고양이에 대한 생각

요즘 고양이 키우는 집사님들이 활동하시는 냥이 카페를 눈팅 중 ㅋㅋㅋ
나는 동물을 키울 조건이 전혀 안 되는 환경이고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절대 아무런 애완동물도 못 키우지만, 만약 키우게 된다면 나는 냥이를 키우고 싶다. 
남이 키우는 고양이지만 고양이들 쳐다 보고 있으면 진짜 다른 걸 다 잊어버릴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쳐다보게 된다는 ㅋㅋㅋ 어쩜 그리 이쁠까 ㅎㅎㅎ
사실 개와 고양이 둘 다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내 맘은 냥이쪽으로 더 기우는가보다.
얼마 전에 티비에서 이 다큐를 봤다.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됐는데 결국 프로 끝까지 다 봤다.

이걸 보면서 나는 개나 냥이나 아무것도 키우면 안 되겠다 싶었음 ㅋㅋㅋ
동물 키우는 것도 자식 키우는 것만큼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다. 
나 같이 게을러 터진 사람은 절대 애완동물 키우면 안 됨! ㅋㅋㅋㅋ
이 프로를 보면서 충동적으로라도 키울 결심 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려야 ㅋㅋㅋ
하던 눈팅질이나 계속해야지 ㅋㅋㅋ 냥이들 넘 이쁘다~ㅎㅎㅎ
예전에 모아놨던 고양이 사진들. 모든 동물은 역시 새끼 때가 진짜 이쁨 ㅎㅎㅎ

고양이 사진들 보면 포즈나 표정이 진짜 웃긴 사진들이 많다 ㅋㅋㅋ

↑요 사진은 2009년 제주도 여행 갔을 때 찍은 사진. 어느 외국인 관광객의 고양이였는데 
내가 만져주니까 내 팔뚝을 몸으로 부비부비하면서 감고 돌았었다. 처음 보는 나에게 그리 붙임성 좋게 살갑게 굴었다 ㅎㅎㅎ
그런 행동은 고양이의 우호적인 몸짓이라고 들었다. 고양이들은 얼굴이 참 이쁜 거 같음. 
너무너무 이쁘지만 이쁘고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동물을 키우다간 큰일난다. 동물도 생명인데!
생명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야 키울 자격도 있다. EBS 다큐의 메시지도 결국 그거.
만약에 만약에 나중에라도 키울 기회가 생긴다면 진짜 신중하게 결정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