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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pics from SFR acoustic live (Oct. 28, 2009) & Zénith, Strasbourg (Oct. 22, 2009)

Eunice_t-story 2009. 11. 1. 19:23
최근 프랑스 순회공연 중이신 플라시보...
콘서트 다녀 온 팬들의 리뷰나 얘기를 들어보면 요즘 최대 관심사는 바로 Trigger Happy가 아닐까 싶다.
유투브에 sh*tty quality의 라이브 동영상을 들으며 멀미를 느끼던 차에 
어느 고마운 팬이 올려놓은 고음질 mp3로 드뎌 그 미스터리한 곡을 첨부터 끝까지 들어봤다. 
상당히 'hip-hop-ish'하다, 공연 다녀온 팬의 말처럼...따라 춤추기 좋은 상당히 리드미컬한 곡이랄까..?
역시 플라시보는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는 게 매력인...
게다가 후렴구가 노래를 전혀 몰랐던 사람들도 따라 부르기 쉽게 아주 귀에 착착 붙는다...ㅋㅋㅋ
Put your hands in the air, wave'em like you give a f**k...? 요거 맞나? 
대충 어설픈 리스닝으로 듣기엔 요렇다 ㅋㅋㅋ
도대체 이 곡의 유래와 기원은 무엇인지 무진장 궁금하다...^^ 어쨋든 노래 좋은 거 같애~^^
잡소리 닥치고 이제 최근의 아름다운 브라이언 사진들을 감상~^^/
바로 엊그제 10월 28일 파리 현지 시각으로 9시 30분경 OUI FM 라디오 acoustic session 사진들
공연 도중 브라이언이 'oh, sh*t'이라 하면서 '라디오에서 sh*t이라 해도 되냐'고 했더니 어떤 팬이 
'프랑스는 자유국가'라고 했고, 이에 브라이언이 '사르코지가 대통령이어도 그러냐?'고 했단다...ㅋㅋㅋ
10월 22일 Zénith, Strasbourg 공연 때도 또 Follow the Cops Back Home에서 사르코지로 가사 바꿔불렀다.^^
나야 뭐 우리나라 정치에도 무심한 사람이라 프랑스 정치에 대해선 더더욱 모르겠지만...ㅋㅋㅋ
10월 22일 Zénith, Stasbourg 공연사진들. 
바로 요 공연에서 Follow the Cops Back Home 부르기 전에 
사진 쫌 그만 찍고 공연을 즐기라고 브라이언이 사진 플래쉬를 터뜨리는 팬들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했다. 
브라이언이 '머리 아프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던 앞줄에 있던 팬은 
일본에서처럼 또 쓰러지는 거 아닌가 조마조마했다고 한다.^^
ETA:
Trigger Happy의 가사는 다소 운동권적인 냄새가 나는데 팬들 사이 의견은 분분하다. 
플라시보답지 않다는 의견도 있고, sober한 상태에서 쓴 가사가 어째 예전만 못한 거 같다는 증말 삭아지 없는 애들도 있다. 
인터넷에 쓰는 글은 자칫하면 오해를 살 수도 있는데 물론 본인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말 좀 함부로 한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는 이번 OUI FM 공연에서도 브라이언의 동공이 확장됐네, 어쩌네 하면서 
또 약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를 누가 나름 조심스럽게 하긴 하던데, 
그런 조심스런 얘긴 아예 꺼내지도 않는 게 도리 아닌가 싶다, 
이건 그냥 내 생각이지만... (p.s. 브라이언의 땀방울이 자세히 보일만큼 고화질 라이브 동영상을 보아하니 
동공이 커보이긴 하지만 그냥 혼자 생각하고 말아야지 전세계 Cebo fan들이 들락거리는 포럼에 
그렇게 대놓고 얘기할 건 또 뭐란 말이냐... 나처럼 그냥 개인 블로그에서나 궁시렁거릴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