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드로잉 취미활동을 시작할 때만 해도 2016년 지금까지 취미활동을 계속 하게 될 줄 몰랐었다.
처음에는 제대로 된 스케치북도 아닌 연습장에 끄적이다가 점차적으로 스케치북을 사고 색연필을 샀다. 색연필이 그 때 샀던 그대로 ㅋㅋㅋ
거기에 색깔 별로 없는 프리즈마컬러 작은 틴캔을 더 보탠 게 전부.
요즘 들어 컬러링북이 대유행을 하더니 너도나도 색연필들을 하나씩 갖추더라. 참... 이전엔 전혀 예상치 못했던 현상.
나도 내 취미활동 때문에 이제서야 제대로 된 색연필을 구입. 참 빨리도 샀다 ㅋㅋㅋ
프리즈마컬러 vs 파버카스텔
수채화용 vs 유성
요사이에서 막 갈등하다가
결국 파버카스텔 수채화용으로 구입.
사람마다 그리는 스타일이 달라서 이건 진짜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듯.
나한텐 요게 맞는 거 같다.
쓰면서 이런 가지런한 순서는 엉망진창이 되겠지 ㅋㅋㅋ 이렇게 사진으로 기록해놓고 나중에 틈날 때마다 정리를 해가면서 써야 ㅋㅋㅋ
유툽에 파버카스텔과 프리즈마컬러 비교 영상이 있어서 봤는데
내가 기존에 알던 차이점(프리즈마컬러는 잘 부러짐, 빨리 닳음, 파버카스텔은 프리즈마보다 덜 진함 그러나 더 단단함 등등) 외에도
파버카스텔 유성은 오일 베이스, 프리즈마컬러 유성은 왁스 베이스라고 하더라.
그것도 브랜드가 아닌 제품라인별로 그런 차이가 있는 건지 하여간 이전엔 몰랐던 사실.
왁스와 오일의 차이일까, 화이트 색연필의 경우에는 확실히 프리즈마컬러가 더 나은 게 아닌가 싶다.
내가 낱개로 사놓은 화이트 색연필은 전부 프리즈마컬러 화이트 유성 색연필.
물론 어떤 용도(블랜딩, 하이라이트)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좀 다르긴 하겠지만 적어도 하이라이트 용도일 경우에는
파버카스텔 유성보다는 확실히 프리즈마컬러 유성 화이트 색연필이 더 나은 거 같다. 내가 써본 경험으로는 그러함.
고무줄 손잡이로 위에 판을 들어올려서 옮기면 밑에 깔린 판이 나온다 ㅋㅋㅋ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컬러들이 바로 이 부분의 컬러들.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색연필 세트에는 없는 컬러들이다.
다양한 살색 계열과 다양한 그레이 계열 컬러들.
지금까지 이렇게 컬러가 많은 걸 안 산 이유 중에 컬러가 몇 개 없어도 블랜딩 해서 쓰겠다는 이상한 똥고집도 있었던 것 같다 ㅋㅋㅋ
물론 이렇게 컬러가 많아도 블랜딩하고 레이어링해서 그리면 훨씬 완성도 있는 그림이 나오겠지. 물론 실력이 된다믄야 뭐 ㅋㅋㅋ
그동안 색연필을 세트로 안사면서 먼저 떨어지는 컬러는 그때 그때 낱개 색연필로 샀었는데
내가 샀던 낱개 색연필들(검정, 브라운, 그레이 계열)이 확인해보니 바로 요 색연필(파버카스텔 알버트 뒤러 수채화용)이더라.
이미 쓰고 있던 제품이라 맘놓고 그냥 결정해서 샀다.
컬러 개수도 훨씬 다양해지고 기존에 쓰던 색연필보다 컬러도 훨씬 선명하고 진하다. 빨리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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