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합주 후기 + Eine Kleine Nachtmusik - Menuetto. Allegretto - W. A. Mozart

오늘 드디어 대망의 합주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_-...

레슨 받고 바로 이어서 하느라 나는 3시간을 스트레이트로 -_-
나도 그랬지만 다른 사람들도 함께 고난의 시간을 견뎠음 ㅋㅋㅋ
다 같이 도돌이표까지 맞춰서 딱 3번 했는데 1시간 후딱 가고 이건 완전 헬쓰 수준... 
악보 보랴, 다른 사람 소리 들으랴, 내 소리 들으랴 아주 정신 없었음.
지금 이 상황에서 오케 하라고 하면 아주 죽고 싶을 거 같어 ㅋㅋㅋ 오케 단원 분들, 존경합니다 ㅎㅎㅎ
처음 같이 합주할 땐 선생님이 박수를 치면서 박자를 맞춰주셨다.
1st violin끼리, 2nd violin끼리 따로 살짝 연습을 한 후, 

2번째 할 때와 3번째 할 때 속도를 좀 내면서 선생님은 비올라를 연주.
첼로 파트도 전문 연주자 분이 오셔서 했는데 우리 바욜린 레슨생들 소리 들으면서 얼마나 우스웠을까...ㅋㅋㅋ
오늘은 1악장만 맞춰봤다. 소리 퀄리티는 엄청 구려도 같이 해보니까 재밌긴 하다 ㅎㅎㅎ 
2악장은 안단테라 좀 나으려나...ㅠㅠ 이젠 3악장을 시작한다. 요것도 멜로디 알흠답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뮤직이 왜 유명한 지 알겠어. 1, 2, 3, 4악장 전부 귀에 익은 멜로디.

이 분들이 연주하는 영상이 정말 요긴하게 쓰인다. 이것도 악보 좀 익으면 가라오케 스타일로 연습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