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마지막 부분에서 차유진 외삼촌 집에 함께 갔던 설내일이 레코드판에 관심 가지는 걸 보고
외삼촌이 직접 틀어준 피아노곡.
바흐의 첼로 무반주 프렐루드를 들을 때와 아~주 사~알~짝 비슷한 뭔가 마음의 안정을 주는 느낌의 피아노곡.
막 흥분하고 화날 때 들으면 온순한 양처럼 될 것 같은 곡 ㅋㅋㅋ
작곡가가 19세기 1800년대에 태어나 1925년 사망이라 꽤 오래 전 곡임에도 굉장히 현대적으로 들린다.
난 클래식 문외한이지만 묘하게 프랑스 작곡가들은 뭔가 되게 감성적이다. 뭔가 되게 매력적임...
난 클래식 문외한이지만 묘하게 프랑스 작곡가들은 뭔가 되게 감성적이다. 뭔가 되게 매력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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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음악계의 이단적 존재 "에릭 사티"(Erik Satie,1866~1925) 가 22세인
1887년에 작곡한 곡이<짐노페디>(Gymnopedie)다. 이 곡은 기이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원래 "짐노페디"란 고대 스파르타의 연중 행사의 제전의 하나로,
원래 "짐노페디"란 고대 스파르타의 연중 행사의 제전의 하나로,
나체의 젊은이들이 합창과 군무로써 춤을 추며 신을 찬양한 것을 말하는데,
사티의 '짐노페디'는 1888년 작곡된 3곡의 모음곡이다. 사티는 이 고대의 제전의 춤을 3곡으로 된 피아노 모음곡으로 그린 것이다.
처음엔 일정한 리듬이 반복되어 단순한 듯 들리나 절제된 선율의 고대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에릭 사티"는 21세부터 몽마르트의 카바레<흑묘-검은고양이>에서 피아니스트로 일하면서
세 개의 중요한 피아노 연작인<사라방드>(1887),<짐노페디>(1888)<그노시엔느>(1890)을 작곡했다.
<짐노페디>는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사티의 곡이 되었다. 사티는 당대 최고의 음악가 '드뷔시'와 오랜 우정을 나누었는데,
"에릭 사티"는 21세부터 몽마르트의 카바레<흑묘-검은고양이>에서 피아니스트로 일하면서
세 개의 중요한 피아노 연작인<사라방드>(1887),<짐노페디>(1888)<그노시엔느>(1890)을 작곡했다.
<짐노페디>는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사티의 곡이 되었다. 사티는 당대 최고의 음악가 '드뷔시'와 오랜 우정을 나누었는데,
그의 영향을 받은 드뷔시는<짐노페디>두 곡을 관현악으로 편곡하였으며,
제 2 번은 리처드 존스가 편곡하였다. 제 1번은 느리고 비통하게, 제 2 번 느리고 슬프게, 제 3 번 느리고 장중하게의 형식이다.
제 2 번은 리처드 존스가 편곡하였다. 제 1번은 느리고 비통하게, 제 2 번 느리고 슬프게, 제 3 번 느리고 장중하게의 형식이다.
평이한 구성과 단순한 형식에 실려 전개되는 순수하고 투명한 음악인<짐노페디>에는 평생을 고독했던 사티의 삶이 그대로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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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에 대한 설명은 이렇지만 막상 이 곡을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비가 부슬부슬 조용히 내리는 어느 날 오후, 창밖으로는 차들이 다니고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데
카페 안에 앉아 커피를 홀짝거리면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는 그런 그림이 연상된다는 ㅋㅋ
++++
바욜린 악보의 출처를 알아내긴 했다. 그 책을 사면 악보가 있긴 한데 당분간 안 사려고 ㅋㅋㅋㅋ
내가 지금 한가로이 이곡저곡 찝쩍거릴 수준의 실력도 아니고, 이 곡은 그냥 피아노곡 오리지널 버전이 가장 좋게 들린다.
곡 자체가 되게 부드럽고 잔잔한데 바욜린으로 연주한 걸 들으니까 되게 째지는 소리가 남 ㅋㅋㅋ
아무리 부드럽게 연주해도 역시 피아노 소리 보다는 째질 수 밖에 없음 ㅋㅋㅋ
역시 바욜린은 너무 카랑카랑 째져서 깩깩거림 ㅋㅋㅋㅋ 피아노 원곡 자체가 그냥 가장 듣기 좋음.
근데 그 책은 나중에 한번 사보고 싶긴 하넴 ㅋㅋㅋ
내가 지금 한가로이 이곡저곡 찝쩍거릴 수준의 실력도 아니고, 이 곡은 그냥 피아노곡 오리지널 버전이 가장 좋게 들린다.
곡 자체가 되게 부드럽고 잔잔한데 바욜린으로 연주한 걸 들으니까 되게 째지는 소리가 남 ㅋㅋㅋ
아무리 부드럽게 연주해도 역시 피아노 소리 보다는 째질 수 밖에 없음 ㅋㅋㅋ
역시 바욜린은 너무 카랑카랑 째져서 깩깩거림 ㅋㅋㅋㅋ 피아노 원곡 자체가 그냥 가장 듣기 좋음.
근데 그 책은 나중에 한번 사보고 싶긴 하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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