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S Art

[DIY] 2014년 마테 달력

Eunice_t-story 2014. 1. 2. 11:00
그러고 보면 작년 2013년 한 해 동안 나는 근석표 달력을 썼다 ㅋㅋㅋ
근데 정품이 아닌 비정품 ☞☜
작년 초쯤이었나... 이태원에 친구랑 갔는데 이제 막 근석 군 팬이 된 나는 
이태원 곳곳에 널려 있는 네이처 리퍼블릭, 카페베네 사진들, 
근석 군 아이템을 볼 때마다 '어머! 이쁘다!'를 친구 앞에서 남발 ㅋㅋㅋ 
내가 '어머! 이뻐!'하면서 집어든 쬐매난 근석표 탁상 달력을 옆에서 보다 못한 친구가 하나 사줬다 ㅋㅋㅋ
크기는 엄청 아담해서 정말 요긴하게 잘 쓰긴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공휴일 표시가 일본식이었던 거 같다.
드디어 2014년에는 근석표 정품 탁상 달력을 사볼까 하고 월프샵에 가봤더니 품절 ㅠㅠ
역시 요런 스타들 merch는 금방 품절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인가보다. 아마 소량 생산해서 그런게 아닐까...
전에 울프 군 스토어에도 뭘 살려고 하니까 품절된 품목들이 많았다. 품절되고나면 다시 생산하지는 않나봐 -_-
서점 팬시코너에서도 맘에 드는 걸 발견 못했고, 
그거 하나 사려고 인터넷 쇼핑몰 디다 보기도 귀찮아서
결국 내가 직접 만들기로 결심! 어차피 쓰다 남은 종이들이 좀 있어서 가능했다.
간만에 북아트 활동도 좀 하고 ㅋㅋㅋ 처음에는 원래 쓰던 탁상달력과 비슷한 형태로 
위에 스프링 달려서 넘기는 형태로 할까 하다가 
철제 스프링을 옆에 달아서 책장 넘기는 형태로 하려고 했는데 
항상 그렇듯이 막판에 또 맘이 바껴서
나름 좀 색다르게 해보겠다고 아코디언식으로 만들었다.
검정 종이는 내가 뭐하려고 그리 많이 사놨던 건지 이번에 검정 종이 적극 활용!
요즘 '철든 마테' 헤어스타일이 참 이쁘다. 남성적인 댄디함이 물씬 느껴짐.
그래서 탁상달력도 너무 아기자기 이쁘게 만들기 보다는 댄디함과 잘 어울리게 심플하게 했다.
심플하게 해야 손도 덜 가고 ㅋㅋㅋ
사진도 일부러 전부 흑백톤으로 바꿨다. 그리고 해상도와 contrast/brightness 조절 입빠이!
내가 사용한 사진들은 아마 기사에 공개된 사진들인 거 같다. 드라마에 나온 장면사진들이 아니라
촬영장 직찍 사진들 같은 느낌...? 어쩃든 요런 스냅샷들도 거의 패션화보급! 역시 비주얼 최강 독고마테!
이번에 만든 팬아트는 쓰잘떼기 없는 드로잉 나부랭이가 아니라 내가 1년간 사용할 물건이라 나름 실용적이다^^
허접하지만 그래도 이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달력 ㅎㅎㅎ 
손으로 만드는 게 바로 그런 게 매력이 아닐까. 완벽하지 못함의 미학 ㅋㅋㅋ
Irma Boom 여사는 핸드메이드 북 싫어하시지만 저는 그래도 손맛이 느껴지는 완벽하지 못함도 좋쿤요 ㅋㅋㅋ



<<<<2014년 마테 탁상달력>>>>재료: 종이, 보드 / 크기: 가로 13.5cm, 세로 14.5cm






























해를 안 넘기고 작년 이내로 끝냈어야 했는데 결국 해를 넘겨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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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리고 오늘 핫이슈^^

근석 팬은 능력자...ㅋㅋㅋ 네, 좋게 봐주시니 감사하네요 ㅎㅎㅎ
이제 다음 주면 텔존도 드라마도 끝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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