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위쇼를 첨 알게 됐을 땐(영화 향수에서 첨 봤다) 게이라는 걸 몰랐을 때고 본인도 커밍아웃 안 했었던 걸로 아는데,
뭔가 쫌 그래 보이긴 했다. 내 gaydar는 있으나마나 하긴 하지만...
이후 영국 시인 Keats에 관한 영화(Bright Star)를 찍을 때 그 영화의 음악감독이랑 결혼? 약혼? 했단 소식 듣고 역시... 했었다.
커밍아웃하기 전에 위쇼가 [향수] 이전에 했던 작품도 좀 봤는데 그중 하나가 아빠한테 성적 학대 당하는 아들 역.
결국 기차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캐릭이었다. 그러고 보면 결혼/커밍아웃 이후엔 [대니쉬 걸]에서도 비중이 높진 않지만 동성애 캐릭이었네.
Brideshead Revisited도 있었다.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으로 알려졌던 휴그랜트. 나보다 젊은 세대는 노팅힐이 더 친숙하려나? 다 비슷한 시기인가?? 별 차이 없나??
어쨋든 나는 휴그랜트를 연기파 배우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사실 그동안 휴그랜드 영화를 꼬박꼬박 챙겨보지 않아서
나혼자 완전 잘못 알고 있는 것일수도 있겠으나 어쨋든 이런 영화, 이런 캐릭을 맡은 걸 보니까 좀 의외스러우면서도 막 궁금해진다.
울나라에선 보이지도 않지만 어쨋든 BBC 사이트에 있긴 하다. 나중에 기억나면 찾아서 다운받아 봐야지.
https://www.bbc.co.uk/iplayer/episode/p065smy4/a-very-english-scandal-series-1-episode-1
드라마 속 Jeremy Thorpe(휴그랜트)과 Norman Scott(벤위쇼)
제레미 토프와 노먼 스캇
실화라서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충 검색해봤는데 아름답고 달달하고 애잔한 동성애코드 스토리가 아니라 법정드라마 같을 듯.
아직 영국에서 동성애가 불법이던 시절에 잘 나가는 정치인과 마굿간에서 일하는 젊은이가 비밀스런 관계를 맺었는데
아무래도 정치인이다보니 당시 불법적인 행각이 들킬까봐 젊은 애인 청부살인을 계획했다가
젊은 애인 개만 죽고 애인은 살아 남았고 법정에서 젊은 애인이 나불나불, 언론에도 나불나불. 무죄판결을 받긴 했으나 정치생명은 끝나버린다.
뭐 대충 실제 있었던 일은 이랬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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