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팬인 듯? PFWW에 가보면 뭔가 자세한 얘기가 올라와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 어쨋든
페북에서 발견해서 인스타로 가서 봤더니 팬과 몰코가 같이 사진을 찍었다.
첨에 사진만 얼핏 봤을 땐 Meds 앨범 당시 헤어랑 비슷해서 옛날 사진인가 했는데
굳이 옛날 께, 그것도 별로 특별해보이지도 않는 상황인 거 같은데 왜 화제거리지? 했더니 이게 최근이었네! ⊙_⊙
팬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몰코는 되게 까다롭고 예민하다. 본인 기분이 좋을 때 운좋게 사진찍자고 해서 같이 찍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몰코 자체가 사진 같이 찍는 걸 그닥 즐기는(?) 편은 아닌지라 이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팬들은 다 안다 ㅋㅋㅋㅋ
그래서 이런 사진은 굉장한 사건(?)에 해당한다 ㅋㅋㅋ
오래 전에는 팬이 포스터에 싸인 해달라고 했다가 몰코한테 따귀까지 맞았던 사건도 있었다.
울나라 내한 때였던가, 오랫동안 비행기에서 담배를 못피웠던 몰코가 입국하고 공항 나서면서 팬들이 몰리니까
Get the fuck out of my way! 소리를 침시롱 담배 피러 바로 밖으로 튀어 나갔던 적도 있었고 ㅋㅋㅋ
그랬던 몰코가 이젠 늙어서 유해졌나 봄 ㅋㅋㅋ
머리를 자른 건 알고 있었지만 예전 SWG/Meds 시절처럼 자른 건 몰랐었다.
앞머리를 쌍퉁 짧게 해서 귀엽다. 결론적으론 머리 자른 거 성공적이다.
지저스 헤어 스타일보다 훠얼씬 젊어 보인다. 오죽하면 내가 옛날 사진인 줄 착각까지 했을까 ㅋㅋㅋ
인스타 댓글에 '냄새가 어땠냐?'는 질문 너무 웃김 ㅋㅋㅋㅋ 이 팬도 참 대단하네. 역시 계는 용감한 팬의 것! ㅎㅎㅎ
난 그냥 친필 싸인 가사책으로 만족해야 ㅋㅋㅋ
그나마 그것도 엄청난 경쟁률 뚫고 전세계 팬들 중에서 딱 300명이었던가? 받을 수 있는 거였으니.
원래는 200명이었는데 서버 터지고 난리 나서 100명 더 추가로 친필싸인 해줬던가.. 아마 그 때 그랬었다.
난 이미 200명 안에 들어 있었고 나중에 100명 더 추가했었나 그랬던 거 같다.
다들 똑같이 써줬겠지만 그래도 To Eunice를 몰코가 직접 썼다는 데 의의를 ㅋㅋㅋ
다른 싸인 버전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personalized copy와 signed copy가 분류돼 있었고 내 책은 personalized copy였다.
To Eunice가 있고 없고의 차이. 울나라에 나 말고도 분명 personalized copy 받은 사람이 있겠지...?
저 팬은 몰코랑 찍은 저 사진이 굉장한 추억으로 남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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