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제플린은 비틀즈, 롤링스톤즈처럼 이름은 당연히 알고 유명한 몇 곡 정도는 알지만 자세한 히스토리는 잘 몰랐다.
짤막한 다큐 하나 봤다고 다 알게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쬐끔은 알게 된 듯. 레드 제플린은 미국에 역수출된 밴드였다.
영국출신 뮤지션들이 미국의 흑인 블루스 음악의 영향을 받아 음악을 했고 그 음악이 다시 미국으로 역수출된 케이스. 흥미로움.
73년 뉴욕의 메디슨스퀘어가든 공연실황 영상이 담긴 다큐 영화 <The Song Remains The Same>도 유툽에 있길래 대강 봤다.
이 영화 제목은 레드제플린 노래 제목에서 따온 것.
다큐영화 The Song Remains The Same
~레드 제플린 라이브 영상 몇 개~
진짜 뭐에 홀린 듯이 라이브 연주 영상들을 쳐다봤음 *_* 음악이 사람을 홀리는 듯 ㅎㅎㅎ
70년대의 사이키델릭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면서 리드미컬하고 하드한 사운드가 무척 매력적이다.
무려 40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옛날 음악이라는 느낌이 안 들 정도. 이런 점이 진짜 놀랍고 신기하고 대단하다.
전설적인 위대한 밴드들이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거 다시 한 번 확인.
로버트 플랜트 씨는 장발 아니고 깔끔한 헤어컷이었다면 아주 단정한 잉글리시 젠틀맨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수북한 곱슬롱헤어 사이에 있는 단정하게 잘생긴 얼굴 ㅎㅎㅎ
***
1969년 3월 소규모 관객을 위한 공연. 초창기 레드 제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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