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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Mönchengladbach live(8월 20일 공연) full playlist on YT

Eunice_t-story 2014. 8. 23. 13:09
피오나 페북 보니까 잠시 다들 귀국하는 거 같다. 집에 갔다가 다시 또 모여서 11월까지 투어를 이어가는 것인가...?
하여간 참 요즘 뮤지션들, 투어 댕기느라 힘들 듯.
80년대만 해도 이렇게 라이브 투어가 성행했던 거 같진 않다. 아님 나만 모르고 살았던 건가 ㅋㅋㅋ
그 때만 해도 해외 밴드들이 전세계를 돌아댕길 필요까진 없었다. 음원이라는 게 없었잖아, 카세트와 레코드판이었으니까.
불법으로 음원이 유출되거나 유툽에 깔리거나 그럴 일 없이, 들으려면 무조건 사야 했으므로 밴드가 손해 볼 일은 없었다.
더구나 한 두곡만 선택적으로 사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앨범 전곡이 아니라 몇 곡만 좋아도 들으려면 앨범을 사야 했음.
그래서 그게 싫으면 라디오 들으면서 일일히 녹음했어야 했는데 그 음질이 요즘 MP3와는 비교가 안되게 구린 퀄리티였다.
아무래도 이 모든 것의 시작은 CD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된 거 같다 ㅋㅋㅋㅋ
내 십대 시절이었던가, 20대 초반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그 때 내가 즐겨 듣던 라디오 프로의 김기덕, 김광한 DJ 아자씨들이
Compact Disc라는 게 나왔다면서 CD로 음악을 틀어줬다. 
물론 틀어주기 전에 "이건 콤펙트 디스크다" 라고 꼭 말하면서 틀어줬음 ㅋㅋㅋ 
CD와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음원을 컴에 저장할 수 있게 됐고 
그러면서 음원이 무단 유출되고 Napster라는 게 생기면서 사람들이 앨범을 안 사고 공짜로 다운 받아 듣고 
그러다 보니 밴드로서는 손해가 컸을 듯. 
그러면서 자연스레 라이브 공연 수익을 노리게 됐고 급기야는 월드 투어를 해야되는 지경에 이름 ㅋㅋㅋ
덕분에 라이브 연주실력이 중요해졌으며 
나 같은 해외 팬들은 직접 생으로 볼 기회도 생기고 오히려 팬 입장에선 훨씬 좋다. 
밴드 입장에서는 고역이겠지만 ㅋㅋㅋ 플라시보의 라이브 실력은 진짜.... 
월드 투어를 해야만 하고 널리 알려야 하는 출중한 실력 ㅋㅋㅋ
묀헨글라트바흐. 발음하기도 힘든 도시 ㅋㅋㅋ 유툽에 한곡씩 찍어서 올려놨는데 
이 분 카메라가 바로 몰코가 참 싫어하는 전문가용 카메라인 듯.
줌이 엄청나게 된다 ㅋㅋㅋ 전체 playlist 중 첫 곡만 올려 봄. 
Playlist 링크로 했으니 가만 있으면 자동으로 알아서 다음 비됴로 넘어간다.

Placebo live @ Warsteiner Hockeypark Mönchengladbach/Germany - 20.08.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