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필하모닉 공식사이트에 가서 그동안의 역사적 기록들을 주욱, 휘리릭 봤다.
(LA 필하모닉 타임라인: http://timelines.latimes.com/los-angeles-philharmonic-timeline/)
그동안 스트라빈스키, 라흐마니노프 등등 유명한 작곡가, 지휘자들이 거쳐 갔는데
주빈 메타의 20대 시절 모습도 첨 봤음. 오우~ 부리부리 미남이셨넹 ㅋㅋㅋ
21세기 기록들을 보다보니 3월에 LA 필하모닉을 이끌고 내한하는 두다멜에 대한 내용도 있다.
굉장히 젊은 20대 나이에 클래식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서 지금은 꽤 유명해진 듯.
나 같은 클래식 문외한도 이름을 알 정도니 ㅋㅋㅋ
꼬불꼬불 헤어스타일에 다이나믹한 지휘 모습이 인상적인 베네수엘라 태생 두다멜. 81년 1월생이다.
펼침/접힘 단어 입력 :~오케에 대한 재미난 얘기~
요즘도<음악회 가려면 정장 입어야 하나요?>를 읽고 있는데 오케에 대한 얘기가 흥미롭다.
특히 빈 필하모닉에 대한 얘기. 여성단원에 대해 가장 보수적인 오케스트라라고 한다. 여성단원이 거의 없다시피 함.
빈 필하모닉은 다른 오케들에 비해 내는 소리도 고풍스럽다고.
그리고 단원이 되려면 전통적으로 거쳐야 하는 경력코스 같은 게 있단다.
빈에서 태어나서 빈 음악원 졸업 후 빈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3년 이상 근무 후 오디션을 거쳐
빈 필하모닉 단원으로 입단한다고 한다.
이 책이 나온 이후로 얼마나 변했을지 혹은 하나도 변한 게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꽤 오래 된 전통이라고 함.
앞으로 해외 오케 내한소식을 접하면서 빈 필하모닉은 좀 다르게 보일 거 같다는 ㅋㅋㅋ
2007년에 차기음악감독으로 정해진 후 2009년 첫 취임공연 영상. 기립박수 작렬 ㅋㅋ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이다. 울나라가 낳은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 선생님도 여기를 통해 활동을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러니까 클래식계 스타들은 거의 다 여기를 통해 음반 활동. 힐러리 한, 데이빗 가렛, 용재오닐, 사라장도
객석에는 배우 탐 행크스 부부, 시드니 포이티어도 보인다. 첫 등장부터 매우 큰 환호를 받는 두다멜.
책에서 오케에 대해 읽은 내용으로 보아 단원들이 젊은 지휘자의 등장에 경의를 표하는 모습이 훈훈하다.
공연에서 첫 곡이 끝나고 무대에 오르신 분은 바로 그 곡(City Noir)의 작곡가이자
역시 두다멜 공연은 이렇게 지휘자 얼굴을 봐야 ㅋㅋ 저 표현력 풍부한 지휘 스타일을 뒤통수만 쳐다 볼 수 읍다는 ㅋㅋㅋ
그래서 합창석 티켓 사려고 뒤늦게 달려 갔더니 벌써 다 나감 -_-
오케들마다 분명 성향이나 특징이 다를텐데 내가 아직 그런 거 예리하게 잘 파악할 경지도 아니고...
그저 모두들 잘한다는 생각 뿐 ㅋㅋㅋ 오케도 성향이 있겠지만 지휘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바욜린 연주도 연주자에 따라 같은 곡이 다르게 들리듯이 말이다. 그러나 내 귀는 여전히 막귀일 뿐이고 ㅋㅋㅋ
3월에 하는 예당 공연은 못 가지만 공연 잘 하고 좋은 거 많이 보고 가면 좋겠다. 두다멜 화이팅! ㅎㅎ
'Music+M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C 문화사색]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0) | 2015.02.26 |
---|---|
Seoul: new single The Line (0) | 2015.02.25 |
Placebo: 20주년 기념 고음질 스트리밍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0) | 2015.02.10 |
[공연안내] Russian 시리즈 - 권혁주 Violin (0) | 2015.02.09 |
아트엠콘서트 인터뷰 시리즈 (0) | 2015.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