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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 Tropical Pizza, Radio Deejay, Sep. 30, 2013, Milan, Italy

Eunice_t-story 2013. 10. 1. 12:14

이태리에 계시는군요~^^

이 프로 full audio: http://www.deejay.it/audio/20130930-8/352338/
(이태리어 작렬! ㅋㅋㅋ 51:40부터 인터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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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영상 부분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나머지 인터뷰 부분 흥미롭다. 스테판 차가 피아트? ㅋㅋ
키다리 스테판이 그렇게 작은 차를 산 것이 신기하다는 브라이앙 ㅋㅋ
피아트가 의외로 보기보다 실내가 넓다고 말하는 스테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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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 수십번 하느라 힘들겄다, 브라이언 ㅎㅎㅎ
하지만 이젠 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일해야죠? ㅎㅎㅎ 요즘 보면 좀 그런 거 같이 보여.
Spotlight 인터뷰 마지막 부분에서도 
'15살의 본인은 현재의 본인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질문에 
브라이언 대답이
'alternative snob였던 15살의 나는 아마 지금의 나를 sell-out으로 생각할 거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
이 대답에서도 그런 게 느껴졌음. 되게 솔직한 대답이야. 삶의 중심이 아들이 된 코디 아범. 보기 좋아요~^^
마약, 술, 퇴폐, 향락에 쩔어 살던 사람이 이렇게 바뀔 줄 누가 상상이나 했으랴 ㅎㅎㅎ 사랑의 힘은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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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싸이블로그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과거의 오늘 내가 블로그에 어떤 글을 올렸는지 볼 수 있는 TODAY HISTORY.
2012년 오늘에는 바욜 1주년 기념으로 내 바욜을 찍어서 올렸었고
2010년 오늘에는 플라시보의 스페인/포르투갈 공연 취소 소식을 올렸었다.
(http://blog.daum.net/park_eunice/2876)
내가 PFWW에서 drawing thread 싹 없애고 PFWW를 끊게 된 계기가 바로 이 때였구만...
당시 울나라 공연이 아직 취소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유럽 공연들이 몰코 건강상 이유로 줄줄이 취소되자
PFWW의 유럽팬들은 왜 아시아 공연은 취소 안 하냐며...
그것도 취소하고 몰코 건강을 돌보라는 식의 글들을 썼었다. 
나는 공연 티켓을 사놓은 상태에서 그런 글들 읽는 게 매우 불편했었음. 
물론 몰코 건강이 중요하긴 하지만 티켓을, 
그것도 내가 가장 원하는 2층 정중앙 맨앞줄 티켓을 예매한 상태였기 때문에 
내심 공연이 성사되길 바랬으나 결국 공연은 취소되었다. 
그래도 그 해 3월에 내가 일본까지 원정을 가서 
플라시보 공연을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보고 난 뒤라 
한 투어에서 같은 밴드 공연을 4번은 본 셈이었다.
이제는 원정 같은 건 안 가려고 함 ㅋㅋㅋ 한번으로 족해, 더이상은 힘들다 ㅋㅋㅋ
TODAY HISTORY 때문에 과거를 회상해 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