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8 11:01
드뎌 완성. 역시 색연필은 오래 걸림. 근데 오래 걸리는 과정도 나름 즐기면서 그리게 된다.
예전엔 막 후딱 그리는 게 좋았는데 요즘은 항상 그런 거 같진 않다.
배경을 칠할까 말까 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배경을 칠하긴 했는데 역시 밋밋하지 않아서 더 나은 거 같다.
배경 없으면 여백의 미가 안 느껴지고 그냥 휑하고 허접한 느낌이었는데.
간만에 색연필로 벅벅 칠해봤다. 더구나 앞으로 프리즈마 색연필은 거의 안 쓰게 될 줄 알았는데 최근에 유툽 그림러들 영상 보면서
색연필 '본연의 색'을 내보고 싶어서 이번엔 좀 더 꼼꼼하게 진하게 칠해 봄. 역시 슥슥 힘없이 칠하는 것보다 훨씬 알차(?) 보임 ㅋㅋ
오랜만에 밍왕 그림. 요즘 유툽에서 만화체 그림 영상들을 보다가 나도 만화체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서 그렸는데
깜장 아웃라인만 살린다고 만화체가 되는 건 아닌 듯 ㅋㅋㅋ 그래도 좀 만화체 같이 된 건가? 되게 어설프고 허접해 보인다.
근데 확실히 라인을 살려서 그리니까 좀 자유롭게(?) 그릴 수 있는 거 같긴 하다. 내 맘대로 설정해서 그려 볼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두 사람을 사실적으로 그리려면 되게 오래 걸릴텐데, 그나마 이렇게 야매 만화체로 그리면 좀 더 막(ㅋㅋ) 그릴 수 있어서 효율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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