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63 독고마테
지난 주 예남이 끝났...나? 감기약에 기억력이 손상됐나...? ㅋㅋㅋ 쓰고 있던 드로잉북의 마지막 장에 그린 독고마테.
(근데 복합기 스캐너 바꾸고 난 뒤 스캔되는 컬러가 진짜 적응 안 된다. 어떻게 컬러가 이렇게 많이 바뀌지??? ㅠㅠ
그냥 흑백 드로잉이면 잘 못 느낄 차이를 색연필을 쓰다보니...ㅠㅠ
생눈으로 보는 컬러와 비슷하게 아무리 조정해도 완벽하게 매치는 안 된다 ㅠㅠ
이 차이는 분명히 나만 느끼는 걸 거라 생각하며 인내와 적응의 시간을 가져야...-_-)
이게 몇 번째 드로잉북인가 했더니 여섯번째 드로잉북이었다.
그동안 8절이나 그냥 낱장 종이에 그린 적도 몇 번 있었긴 했는데
대부분의 드로잉은 8절 이하 크기 드로잉북에 그렸다. 이 사이즈가 스캔 받기도 좋고,
그리기도 너무 크지 않고... 4절에 그리면 디테일하고 완성도가 더 높게 그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게을러서...-_-
1번 드로잉북은 사실 전체를 다 쓴 건 아니다. 물에 빠졌다가 건져서 말려 놓은 못 쓰는 낙서장인데
거기에 끄적끄적하기 시작한 게 이렇게 몇 년 동안 내 취미가 될 줄이야 ㅋㅋㅋㅋ
근석 군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5번 드로잉 때부터.
5번 드로잉북 사용 시작 후 몇 장 뒤로 가면서부터 근석 군이 다수 등장 ㅋㅋㅋ
6번 드로잉북에서는 몰코 씨 딱 2장을 빼곤 죄다 근석 군 ㅋㅋㅋ
처음보다 사이즈가 점점 커져서 이제 자리 잡은 사이즈가 A4 사이즈다.
B5 사이즈보다 쬐매 더 크면서 스캐너에 쏙 들어가서 딱이다.
4절에 그려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던데 나는 사진 찍는 것보다는 스캔하는 게 더 편해서리...
Jan. 19, 2014
원래는 이걸 그릴려고 했던 게 아닌데 머리가 아파서(말도 안 되는 이유 ㅋㅋㅋ)
그냥 막판에 맘 바껴서 이걸 그렸다. 늙으니까 감기도 오래 가네... 서럽 ㅠ_ㅠ
새 A4 스케치북 첫 장. 색연필과 수채화. 얼굴도 수채화로 할까 하다가 망칠까봐 그냥 바탕만 ㅋㅋㅋ
수채화로 그리나, 색연필로 그리나, 시간은 비슷하게 걸리는 거 같다. 색연필은 계속 칠을 해야 해서 시간이 걸리고
수채화는 중간중간 말리는 시간이 많아서 오래 걸리고 어차피 마찬가지 -_-
도대체 흰색 젤펜은 언제쯤 제대로 활용해보나 -_- 이번 그림에도 쓰긴 썼지만 이게 아닌데...-_-
HP 스캐너 적응 중. 밝기와 대조를 화악 낮추니까 생눈으로 본 거랑 비슷하게 스캔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