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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erza Bruta

Eunice_t-story 2013. 12. 9. 00:19

De La Guarda 관련글 : 링크수정요


끝나기 전에 드디어 봤다!

뉴욕살 때 처음 봤던 De La Guarda를 시작으로 내한 공연도 봤었고 드디어 Fuerza Bruta까지 관람 완료!

몇 달 전에 지나가는 버스에 붙은 광고를 보고 내한 정보를 입수! 
이런 방식으로 정보를 얻어보기는 또 난생처음일세 ㅋㅋㅋ
일단 나는 De La Guarda를 이미 십여년 전에 본 상태라 대충 비슷할 거라는 예상은 하고 보러 갔었고,
예상대로 많이 비슷했다. 물론 내가 너무 대충 봐서 차이를 구분 못하는 것일 수도 ㅋㅋ
어쨋든 나는 좀 비슷하게 봤음. 음악은 좀 더 테크노스러워진 거 맞는 거 같고.
근데 음악이 나는 De La Guarda가 더 좋았던 거 같다. 훨씬 더 원시적, 원초적이라고 해야할까...?
하여간 뭔가 더 날 것의 느낌이 났다. 그 때는 직접 라이브로 북도 치고 발 구르면서 나름 연주(?)도 했었는데
Fuerza Bruta에는 그런 부분이 없었던 거 같다. Fuerza Bruta는 De La Guarda에서 뭔가 더 다듬어진 느낌...?
벽타기도 De La Guarda 때가 훨씬 드라마틱, 다이내믹했던 거 같다.
Fuerza Bruta는 뭔가 더 소프트해진 느낌. 물론 종이벽 박치기 등은 나름 강렬하긴 했지만 ㅎㅎ
간만에 문화생활 좀 했네 ㅎㅎㅎ




인터넷 예매했던 표를 매표소에서 받아서 공연장 시설로 입장. 
나와 친구는 푸에르자석을 사서 일반 라운지로 입장. 그 곳에서도 맥주는 팔고 있었다.




드디어 공연장 내부로 입장 시작. 바닥에는 이동 무대들이 움직일 동선이 야광으로 표시돼 있었다.
장내에는 흥겨운 음악이 흐르고 있었고 사람들은 몸을 흐느적 거리며 맥주를 마시며 서서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드디어 공연 시작. 홍보 영상에서 되게 눈에 익은 러닝맨이 줄을 매달고 등장하심 ㅎㅎㅎ


드디어 홍보 영상에서 많이 봤던 물쇼 시작 ㅎㅎㅎ


De La Guarda 때는 천정에서 줄 타고 내려오는 퍼포먼스였는데 Fuerza Bruta에서는 이렇게 물쇼로 진행.


다 끝나고 출연진들 인사. 90도 각도가 아니라 아주 몸을 반으로 접으셨군요, 다들 엄청들 우연하심 ㅋㅋㅋ


벌써 몇 달째 국내에서 공연 중이실텐데 다들 공연 끝나고도 힘이 뻗치시나봐요,
고령자인 쇤네는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힘겹던데요 ㅠㅠ 30대와 40대 때가 역시 많이 다르군 -_-



그래도 공연장 내부에서 영상촬영이 가능해서 열심히 찍었다. 역시 남는 건 사진과 영상 뿐이란 생각에 ㅎㅎㅎ


Video Playlist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7BNVp3_WEw5h6ieYE2pjK6nbgT1uDL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