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보는 곳이라 엄청 헤....맨 건 사실 아닌데 엄청 걸었다 -_-
방향을 만약에 잘못 잡았던 거였다면 인터미션 전 공연은 못봤을 확률 100%인데
방향을 만약에 잘못 잡았던 거였다면 인터미션 전 공연은 못봤을 확률 100%인데
다행히도 방향은 잘 잡아서 진짜 거의 5분 전에 도착. 금호아트홀 첨 갈 때도 그러더니 올림푸스홀도 -_-
어쨋든 다행히도 공연 시작 전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티켓 수령하고 화장실 갔다가 땀 삐질거리며 착석.
앞에서 3번째 줄이었는데 맨 앞줄은 비어뒀다. 금호아트홀보다 무대가 약간 낮은 것 같았는데
좌석은 느낌이 금호아트홀이랑 비슷했다.
1부 첫 연주는 더블베이스와 피아노 2중주였다. 난생처음으로 더블베이스 독주(?)를 들었다. 엄청난 저음.
바욜린이나 첼로로 연주하는 것보다 육체적으로 훨씬 힘들 거 같은데 참 대단하단 생각이...
첼로와 피아노 2중주까지 듣고 인터미션 후엔 올림푸스 앙상블의 5중주.
전에 예당에서 했던 하루키 공연 때 올림푸스 앙상블을 첨 봤다. 하지만 그 땐 권혁주 씨가 없었다.
이후 유중아트홀에서 권혁주 씨 리사이틀을 봤다.
이렇게 따로 찢어져서 봤는데 드디어 합체된 올림푸스 앙상블을 첨 보게 됨 ㅋㅋㅋ
공연장에 5분 전에 도착해놓고 할 건 다 했네 ㅋㅋㅋㅋ 그 와중에 벽에 붙은 사진도 찍고 ㅋㅋㅋ 앙상블 멤버들의 모습.
카메라앱으로 밝기를 좀 밝혔더니 이제 보인다.
브람스 곡들로만 꾸며진 공연. 클래식 문외한인지라 나에겐 모두 생소했던 곡들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연주했던 곡은 내가 음원으로 갖고 있는 곡이라 1악장 첫 멜로디 딱 나오자마자 알겠더라 ㅎㅎ
브람스: 피아노 5중주 34번 1악장 (Piano Quintet In F Minor Op.34 - 1. Allegro Non Troppo)
- 1악장만 무려 십여 분이나 되는 굉장히 긴 곡.
내가 전 악장을 갖고 있진 않고 딱 1악장만 갖고 있어서 나머지 악장들은 첨 들어봤다.
근데 브람스 곡들만 주욱 모아서 들으니까 꽤 어렵게 들렸다. 하기사 뭔들 나에게 쉽겠나마는 - _ -
프로그램 연주가 끝난 후 앵콜은 없었다. 연주자들도 많이 피곤하긴 했을 듯. 곡들이 다 되게 길었다.
앵콜은 원래부터 안 할 생각이었을까 아니면 분위기 보니 안 해도 될 거 같아서 안 했을까...
어쨋든 공연 끝난 시각이 꽤 늦은 시간이긴 했다.
좋은 자리에 앉아서 잘 감상했다. 6월에 볼 디토 페스티벌 공연들은 자리가 좀 뒤라서 벌써부터 마이 아쉽네... -_-
좋은 자리에 앉아서 잘 감상했다. 6월에 볼 디토 페스티벌 공연들은 자리가 좀 뒤라서 벌써부터 마이 아쉽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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